시작페이지로
l
즐겨찾기
l
RSS
l
편집 2019.12.12 [20:01]
전체기사
l
로그인
l
ID/PW 찾기
인터넷언론
블로그·UCC
댓글논쟁
디지털세상
월드뉴스
정치·경제
사회·문화
포토·만평
이슬비
(
63
건)
박스형
요약형
[연재] 홍매지숙명(紅梅之宿命) 여신의 춤(29-2) "죽은 자는 말 없어"
“그런데 나는 그 세 가지를 모두 다 해보려 한다.”“……!”“후계이되 정후계가 아닌 내가 정후계인 자여를 공격하고, 지지자들이 나를 준동하게 만들어 분쟁을 일...
2019.11.29 10:39
이슬비
[연재] 홍매지숙명(紅梅之宿命) 여신의 춤(29-1) "유란의 눈물이"
에메랄드와 터키석으로 만든 새 장식. 반쪽 새의 반쪽을 나누어 머리는 터키석으로, 몸통은 에메랄드로 만든 그 새는 비익조였다. 비익조(比 翼 鳥). 날개와 눈, 다리가...
2019.11.22 10:23
이슬비
[연재] 홍매지숙명(紅梅之宿命) 여신의 춤(28-2) "아비어미는 내 원수"
한씨가 저택으로 돌아온 서란을 가장 먼저 맞이한 것은 보현이었다. 언제부터 기다리고 있었던 것인지 저택의 대문을 들어서는 서란을 보자마자 달려온 보현은 서란의...
2019.11.07 10:31
이슬비
[연재] 홍매지숙명(紅梅之宿命) 여신의 춤(28-1) "네가 내 가주다"
독을 삼킨 아이는 쉬이 숨을 놓지 못하고 있었다. 마치 자신은 아직 죽을 때가 아니라는 듯이. 아직은 더 살고 싶다는 듯이. 독이 혈맥을 따라 몸 곳곳에 흘러 장기가 헐...
2019.10.07 10:04
이슬비
[연재] 홍매지숙명(紅梅之宿命) 여신의 춤(27-2) "칼은 곧 마음"
“무슨 짓이냐!”“너희들은 제화족이 아닌 것인가?”“그것은 어찌 묻는 것이냐.”“싸움으로 답을 묻고, 싸움으로 답을 구한다. 하니, 다툼과 겨룸, 전쟁, 그리고 대...
2019.09.25 10:39
이슬비
[연재] 홍매지숙명(紅梅之宿命) 여신의 춤(27-1) '지잉' 현이 울다
지잉 지잉. 현이 울었다. 질긴 명주실로 된 류트의 현은 서란이 뜯고, 튕기고, 누르고, 비틀 때마다 서로 다른 소리로 화답하며 울었고, 서란은 허공에 공명하는 현들의...
2019.09.09 10:40
이슬비
[연재] 홍매지숙명(紅梅之宿命) 여신의 춤(26-2), "회자 정리..."
다음날 아침, 살롱에는 피에드르가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리겠습니다’라는 약속을 지키려는 것인지, 한눈에 보기에도 오래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 보여지...
2019.08.30 10:08
이슬비
[연재] 홍매지숙명(紅梅之宿命) 여신의 춤(26-1), "내일 오세요"
1년이나 지속된 경제학수업은 만만치 않았다. 무역과 전쟁, 그리고 지금 서구에서 새로 태동하는 신흥세력인 자본가들과 그들의 밑천인 자본, 또 산업과 중상주의정책...
2019.06.24 10:37
이슬비
[무협] 홍매지숙명(紅梅之宿命) 25-2화, 폐월수화(閉月羞花)
“인간의 공포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서 나옵니다.” “…….” “그리고 그렇게 기인한 두려움으로 인해 인간은 생각으로든 행동으로든 어떻게든 움직이게 되지...
2019.05.20 10:59
이슬비
[무협연재] 홍매지숙명(紅梅之宿命) 25-1화, 견원지간
제25장 폐월수화(閉月羞花)(4)-1 마침내 남자가 고개를 들어 유흔을 바라보았을 때, 유흔은 속으로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눈앞에 있는 이 남자는, 유흔이 아는 ‘그...
2019.04.08 10:43
이슬비
[무협연재] 홍매지숙명(紅梅之宿命) 24-2화, 백연의 송환에...
<지난 글에 이어서>백연의 송환이 결정되고, 그가 한씨가에서 내준 수레를 타고 떠나던 날은 아침부터 여우비가 부슬부슬 내렸다. 가유의 시린 겨울 공기에 빗방울...
2019.03.05 10:13
이슬비
"숙부도 아버지도 스승도 아냐, 그냥 유흔이야"
“하지만 그렇다고 아버지도 아니야. 나는 유흔이 아버지 같은데, 유흔은 나에게 자신을 아버지라고 여기지 말래. 하지만 스승도 아니야. 자신이 나에게 이것저것 가르...
2019.01.03 10:43
이슬비
"서란은 이 바보 같은 남자가 마음에 들었다"
...
2018.12.16 11:43
이슬비
"달 신 레이나 축복이 깃들면 아인 여자가 되고"
샤르휘나, 너는 어머니가 되지 말아라. 너는 나처럼 어머니가 되지 말아라. 그날 밤 딸에게 독을 먹일 거였으면서 어머니는 왜 그런 말을 했던 것일까. 그날 아침, 어머...
2018.11.30 04:20
이슬비
"음식끊어 삶·죽음 경계에 다가가려는 것"
옥사에 도착한 서란은 환한 횃불 아래에 있는, 상기되어 보이는 남자의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시선을 아래쪽으로 가져간 서란의 눈에, 손도 대지 않은 물그릇과...
2018.11.19 10:19
이슬비
"가장 큰 성과는 안하무인 신다희 굴복시킨 것"
시위들과 시종들에게 자세한 상황을 전해들은 서란은 누구 하나 대동하지 않고, 홀로 지하감옥을 찾았다. 지하감옥으로 이어지는 돌계단을 따라 내려가자 지하 특유의...
2018.10.14 11:04
이슬비
서란은 이제 유흔이 들기에 벅찰만큼 무거웠다
나고현성에서의 승리를 발판 삼아, 유흔의 5천 군대는 아무르강 유역에서 대승을 거두었다. 며칠간의 피비린내 나는 혈투 끝에 유씨가의 성지를 지켜낸 5천의 군사들은...
2018.09.17 10:06
이슬비
"자신의 눈앞에 있는 새벽의 광명, 새벽의 빛"
유흔은 다시 한 번 서란을 꼭 끌어안았다. 이곳과는 다른 세상, 모두 똑같이 지옥에 있으나 마음만은 천국에 가려 하는 사람들이 있는 세상. 그곳에서 신의 영역이라고...
2018.08.26 11:05
이슬비
"비 오는 날의 전투란 곧, 지옥의 아귀다툼"
때 아닌 빗줄기에 백연은 얼굴을 잔뜩 찌푸리며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이런 날씨에는 활시위를 걸 수 없었다. 비가 내리면 활시위가 풀어지고, 짐승의 뿔에 나무와 아...
2018.08.13 10:58
이슬비
"피는 여전히 검붉고, 호방한 맘 거두지 않으리"
교위들이 철수를 의미하는 깃발을 들어 올리는 찰나였다. 저 멀리 태수부 관저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끝도 없이 뛰쳐나오기 시작한 것은. 유흔은 설마, 하고 그들의...
2018.07.25 10:52
이슬비
더보기 (43)
1
2
3
4
PHOTO
박항서 베트남호, 인도네이사 3-0으로 꺾고 60년만 SEA컵 들었다
'여행의 이유' 독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책', 예스24 독자투표 결과
서울시 거리가게 허가제, 청량리역 등 80개 무허가노점도 연내정비
12월 한강 52가지 겨울생태체험, 밤섬·고덕수변·암사·난지 공원
이전
1
/4
다음
인기기사
1
폭력 강간 살인이 난무하는 영화 '삼촌'
2
불법 자료유출 심재철, 변절자가 걸어온 길
3
이통3사, 15일부터 휴대폰 약정요금 25%할인
4
인권위, 시각장애 모바일보안 음성서비스 제공해야
5
유치원3법반대,홍문종·나경원·장제원 왜?
6
국민연금, 60세이후 계속 납부 가능
7
황정음·선우재덕 '나이초월 러브라인'
8
영원한 샹송, 이브 몽땅의 '고엽'
9
가로수길·세로수길, 좁은 골목의 미학
10
[오늘의 만평] '대통령, 기쁘시겠습니다"
최신기사
휘몰아치는 격동의 세월 난세에 파란이 이누나
겉으론 평온한 얼굴, 속으론 흐느껴 통곡했다
"울음을 삼키며 서란은 유흔을 부르고 불렀다"
"까맣게 탄 손 하나가 서란의 팔을 잡아왔다"
"붉은 피가 높이 뿜어 나와 밤하늘을 적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