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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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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건)
박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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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홍매지숙명(紅梅之宿命) 위대한 패자(覇者)(36-1) "시간 사려고"
“저는 시간을 사고자 합니다.” 서란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유진이 하, 하고 긴 한숨을 쉬며 손에 쥐고 있던 찻잔을 받침 위에 내려놓았다. 알 수 없는 대답에 심기...
2020.09.08 11:26
이슬비
[연재] 홍매지숙명(紅梅之宿命) 위대한 패자(覇者)(35-2) "무모한 계획"
여러 날이 걸려 서란 일행은 카이성에 도착했다. 유흔과 헤어지고서야 서란의 목적을 알게 된 비화와 구향, 소하, 효, 자영, 화요 여섯 사람은 일제히 경악하며 이마를...
2020.08.05 10:00
이슬비
[연재] 홍매지숙명(紅梅之宿命) 위대한 패자(覇者)(35-1) "결정적 패"
유흔은 서란을 데리고 여행하는 것을 정옥에게 허락받았고, 정옥은 유흔에게 서란과 함께 여행하려는 이유를 물었다. 혼인 전에 서로 더 알아가고 친해지며 남녀 간의...
2020.06.29 10:22
이슬비
[연재] 홍매지숙명(紅梅之宿命) 위대한 패자(覇者)(34-2) "전쟁 키우기"
“네 말이 사실이라면 어째서 신씨가와의 분쟁이 이렇게 잦은지, 또 어째서 사소한 분쟁에 잘 나서지 않는 천호 이상의 군대가 나서고 있는지 하나로 설명이 돼. 모두...
2020.06.12 10:01
이슬비
[연재] 홍매지숙명(紅梅之宿命) 위대한 패자(覇者)(34-1) '전면전 기운'
그 무렵, 한씨가와 신씨가 사이에는 분쟁이 잦아지고 있었다. 가유와 단헌. 북해도의 북서쪽과 남서쪽. 한씨가에서 남쪽, 신씨가에서 북쪽. 그렇게 서로의 영지를 맞대...
2020.06.01 10:39
이슬비
[연재] 홍매지숙명(紅梅之宿命) 백화요란(百花燎亂(33-2) '천하패권'
“그런데 쓸모없다, 혹은 죽을 수밖에 없다는 것은 대체 누가 정하지?”“……!”“무엇보다 쓸모가 없으면 배제되어도 좋다는 것은, 죽을 수밖에 없으면 가만히 앉아...
2020.05.18 10:25
이슬비
[연재] 홍매지숙명(紅梅之宿命) 백화요란(百花燎亂(33-1) '달의 여신'
납채(納 采). 혼인을 앞둔 신랑이 신부의 집에 혼수품을 보내는 절차. 그러나 혼수품이라는 것은 결국, 신부의 노동력을 가져가는 대가에 불과한 것. 이를 통해 신부의...
2020.05.06 10:01
이슬비
[연재] 홍매지숙명(紅梅之宿命) 백화요란(百花燎亂(32-2) "늑대어미"
“가주님을 뵙습니다.” 정옥의 앞에 선 그녀는 가주에 대한 예를 갖추고 맞은편 의자에 앉았다. 정옥의 두 눈동자가 꿈틀거리는 것을 그녀는 애써 모른 채했다. ...
2020.04.29 10:42
이슬비
[연재] 홍매지숙명(紅梅之宿命) 백화요란(百花燎亂(32-1) "살아남아라"
그날 새벽, 유란은 유흔에게 아무런 확답을 주지 않았다. 삼백족과 키야트 아이누의 풍습대로 유흔은 그날 새벽 내내 유란의 앞에 무릎을 꿇고 그녀의 대답을 기다렸다...
2020.02.17 10:08
이슬비
[연재] 홍매지숙명(紅梅之宿命) 백귀야행(百鬼夜幸)(31-2) "유흔 좋아"
“그런데 유흔, 가락지 언제 사줄 거야?” 처소로 들어서자마자 서란은 침상 위에 드러누워버렸다. 유흔이 옷은 갈아입고 누우라며 엉덩이를 한 대 찰싹 쳤지만 서란...
2020.02.09 11:57
이슬비
[연재] 홍매지숙명(紅梅之宿命) 백귀야행(百鬼夜幸)(31-1) 레퀴엠 불러
홍녀의 교형은 그길로 집행되었다. 정옥의 명령과 함께 야음을 가로지른 그녀의 시위들은 잠자리에 들 채비를 하는 자여의 처소로 쳐들어가 방문을 열었다. 자여의 처...
2020.01.18 11:23
이슬비
[연재] 홍매지숙명(紅梅之宿命) 백귀야행(百鬼夜幸)(30-2) "가주 될테니"
“무슨 일이냐?” 뻔뻔하기는. 서란은 잠시 소리 없이 웃었다. 지금 이 상황이 무엇인지, 이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자신이 가장 잘 알 터인데 무슨 일이...
2020.01.02 10:35
이슬비
[연재] 홍매지숙명(紅梅之宿命) 백귀야행(百鬼夜幸)(30-1) "두려워"
두려웠다. 지금 이 상황이 두려웠고, 앞으로 일어날 일들이 두려웠고, 지금 일어나는 일들과 앞으로의 일들을 위해 준비해왔던 것들이 두려웠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2019.12.14 10:11
이슬비
[연재] 홍매지숙명(紅梅之宿命) 여신의 춤(29-2) "죽은 자는 말 없어"
“그런데 나는 그 세 가지를 모두 다 해보려 한다.”“……!”“후계이되 정후계가 아닌 내가 정후계인 자여를 공격하고, 지지자들이 나를 준동하게 만들어 분쟁을 일...
2019.11.29 10:39
이슬비
[연재] 홍매지숙명(紅梅之宿命) 여신의 춤(29-1) "유란의 눈물이"
에메랄드와 터키석으로 만든 새 장식. 반쪽 새의 반쪽을 나누어 머리는 터키석으로, 몸통은 에메랄드로 만든 그 새는 비익조였다. 비익조(比 翼 鳥). 날개와 눈, 다리가...
2019.11.22 10:23
이슬비
[연재] 홍매지숙명(紅梅之宿命) 여신의 춤(28-2) "아비어미는 내 원수"
한씨가 저택으로 돌아온 서란을 가장 먼저 맞이한 것은 보현이었다. 언제부터 기다리고 있었던 것인지 저택의 대문을 들어서는 서란을 보자마자 달려온 보현은 서란의...
2019.11.07 10:31
이슬비
[연재] 홍매지숙명(紅梅之宿命) 여신의 춤(28-1) "네가 내 가주다"
독을 삼킨 아이는 쉬이 숨을 놓지 못하고 있었다. 마치 자신은 아직 죽을 때가 아니라는 듯이. 아직은 더 살고 싶다는 듯이. 독이 혈맥을 따라 몸 곳곳에 흘러 장기가 헐...
2019.10.07 10:04
이슬비
[연재] 홍매지숙명(紅梅之宿命) 여신의 춤(27-2) "칼은 곧 마음"
“무슨 짓이냐!”“너희들은 제화족이 아닌 것인가?”“그것은 어찌 묻는 것이냐.”“싸움으로 답을 묻고, 싸움으로 답을 구한다. 하니, 다툼과 겨룸, 전쟁, 그리고 대...
2019.09.25 10:39
이슬비
[연재] 홍매지숙명(紅梅之宿命) 여신의 춤(27-1) '지잉' 현이 울다
지잉 지잉. 현이 울었다. 질긴 명주실로 된 류트의 현은 서란이 뜯고, 튕기고, 누르고, 비틀 때마다 서로 다른 소리로 화답하며 울었고, 서란은 허공에 공명하는 현들의...
2019.09.09 10:40
이슬비
[연재] 홍매지숙명(紅梅之宿命) 여신의 춤(26-2), "회자 정리..."
다음날 아침, 살롱에는 피에드르가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리겠습니다’라는 약속을 지키려는 것인지, 한눈에 보기에도 오래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 보여지...
2019.08.30 10:08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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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란은 이제 유흔이 들기에 벅찰만큼 무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