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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지숙명(紅梅之宿命) : 피다 46장 야래향(46-1) "서란이 가주로서"
가주님을 설득하는 것은 무사히 끝이 났다. 가주를 설득하는 것은 의외로 쉬워서 마치 원래부터 아무 일도 아니었던 것처럼 느껴졌고, 자신의 패배를 마지못해 시인하...
2023.10.05 10:13
이슬비
홍매지숙명(紅梅之宿命) 여명의 눈동자(45-2) "서란은 이 시대의 주인"
“우선은 죽이나 먹도록 하지요. 여기 혹시 제비집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아시다시피 광둥에서는 제비둥지로 끓인 죽을 산해진미 중 하나로 쳐서 말이...
2023.05.06 10:38
이슬비
홍매지숙명(紅梅之宿命) 여명의 눈동자(45-1) "제가 무녀 휼란의 현신"
세 번째 주요리인 칭정자지위가 접시에 담겨 나오는 동안에도 침묵은 계속되었다. 서란은 유흔이 사기숟가락으로 발라주는 커다란 도미살을 받아먹으며 방계의 인물...
2023.04.10 10:30
이슬비
홍매지숙명(紅梅之宿命) 여명의 눈동자(44-2) "어떤 일 나도 울지마"
서란이 유흔을 불렀다. 서란은 유흔의 품으로 파고들며 말했다. “나도 순순히 자여에게 죽어줄 생각 따위는 없어.”“…….”“나는 반드시 살아남을 테니까. 살아...
2023.02.18 10:49
이슬비
홍매지숙명(紅梅之宿命) 여명의 눈동자(44-1) "화야, 너는 내 가주야"
유흔은 빗을 내려놓고 서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아무리 한씨가의 제2후계라 하나 서란도 그저 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어린아이에 불과했다. 하지만 서란은 어디까지...
2023.01.26 10:06
이슬비
홍매지숙명(紅梅之宿命) 여명의 눈동자(43-2), "갑자기 웬 꽃이냐?"
“남편을 만나고 한동안은 이제 더는 미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그저 좋았습니다. 이제는 아름다움이 다해도 사창가로 기어들어가 포주에게 매를 맞으며...
2022.09.17 10:48
이슬비
[무협연재] 홍매지숙명-여명의 눈동자 43-1 "쾌락 알고 받아들일 필요"
다음날 아침, 서란은 서양인거주구역으로 데 바옌 부인을 찾아갔다. 때마침 욕조에 누워 느긋하게 하녀들의 시중을 받고 있던 데 바옌 부인은 서란의 방문을 알리는 하...
2022.08.16 09:32
이슬비
[무협연재] 홍매지숙명-하망연(何茫然)(42-2) "쥐구멍에 연기를 피워"
적연을 이별하고 돌아온 가라고루성의 거리는 떠나기 전과 다를 것이 없었다. 오늘도 여전히 성 내의 곳곳을 순찰하는 군사들이 열을 지어 이동하고 있었고, 시전과 난...
2022.06.13 11:45
이슬비
[무협연재] 홍매지숙명-하망연(何茫然)(42-1) "그리움을 전두로 주셔"
엿새가 지나 서란은 적연을 이별하고 제선성을 출발했다. 제선성을 출발하기 전 날, 적연은 마지막이라며 서란의 침상을 파고들었고 서란은 그런 적연의 몸을 두 팔로...
2022.03.26 10:41
이슬비
[무협연재] 홍매지숙명-하망연(何茫然)(41-2) "火印 뭐 큰 일이라고"
“신씨가는 굉장한 부자인가 보구나. 우리 한씨가에 영토를 할양하고 배상금을 물어주고도 이 정도의 정원을 유지할 수 있다니.”“사람의 품격을 알려면 그 사람이 ...
2022.02.21 11:13
이슬비
[무협연재] 홍매지숙명-하망연(何茫然)(41-1) "하룻밤 몸정도 정인데"
술에 취해 치른 간밤의 일은 마치 꿈과 같았다. 다리 사이에서 느껴지는 얼얼한 통증과 귓가에 와 닿는 적연의 거친 숨, 그리고 온몸 구석구석에 지긋이 내려앉는 입술...
2022.02.03 10:23
이슬비
[무협연재] 홍매지숙명-하망연(何茫然)(40-2) "미동(美童) 좋아하오?"
서란은 한동안 가요의 구절을 들여다보며 오늘 다회의 표제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그러나 단순한 환영의 의미나 동맹이 무사히 성사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이라면 굳이...
2021.11.20 10:25
이슬비
[무협연재] 홍매지숙명-하망연(40-1) "이제야 유흔을 볼 수 있겠군"
사절의 인수와 임명장을 받고 객잔으로 돌아온 서란은 탁자 앞에 앉아 오랫동안 공을 들여 먹을 갈았다. 평소보다 더 공을 들여 먹을 가는 서란의 손길이 주체할 수 없...
2021.11.15 10:12
이슬비
[무협연재] 홍매지숙명-북해도 호랑이(39-2) "유흔은 그저 유흔일 뿐"
“차를 마치 술처럼 들이키는군.” 비화가 국그릇의 뚜껑을 덮으며 말했다. 서란은 비화를 바라보았다. 음식을 통 먹지 못하는 자신을 배려한 것인지 비화 몫의 요리...
2021.03.01 11:46
이슬비
[무협 연재] 홍매지숙명-북해도의 호랑이(39-1) "임 날 찾으러 왔네"
백연의 대답을 기다리는 며칠은 무척 지루했다. 서란은 그동안 객잔의 자기 방에서 책을 읽기도 하고 비화와 구향, 소하, 효, 자영, 화요와 함께 제선성의 거리 곳곳을...
2021.02.12 10:23
이슬비
[무협 연재] 홍매지숙명-북해도의 호랑이(38-2) "시간을 사고싶다고"
엿새 후, 서란은 서인에게 예를 올리고 김씨가 저택을 나섰다. 올 때와는 달리, 제선성에 있을 효를 제외한 비화와 구향, 소하, 자영, 화요 다섯 사람과 함께 길을 나서...
2021.01.25 11:22
이슬비
[무협 연재] 홍매지숙명-북해도의 호랑이(38-1) "막부를 세운다면?"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깬 서란은 어제 만난 그 청년에 대해 아무에게도 묻지 않았다. 슬퍼 보이던 눈동자. 슬프기만 하던 노랫소리. 한없이 슬프고 또 슬퍼 보이던 그의...
2021.01.12 10:56
이슬비
[무협 연재] 홍매지숙명-북해도의 호랑이(37-2) "별 걱정을 다 하네"
“한씨가의 제2후계인 저를 위해 이리 화려한 연회와 아름다운 가락들을 마련하여주신 점 깊이 감사드립니다. 하니, 제가 미력하나마 가무로써 답례를 하고자 하는데...
2020.12.21 11:21
이슬비
[무협 연재] 홍매지숙명-북해도의 호랑이(37-1) "후회가 되십니까?"
연회는 화려하기 그지없었다. 연회장으로 쓰이는 전각 안은 온갖 화려한 비단과 금은보화, 기화요초들로 장식되어 있었고 탁자마다 귀한 술과 산해진미가 넘쳐흘렀다...
2020.11.11 11:02
이슬비
[연재] 홍매지숙명(紅梅之宿命) 위대한 패자(覇者)(36-2) '사절 임명'
일순간, 유진의 눈동자가 당혹감으로 물드는 것을 서란은 놓치지 않았다. 유진이 얼른, 눈동자에 어린 당혹감을 지우고 앞에 놓인 찻잔을 들어 한 모금 마셨다. “그...
2020.10.01 10:08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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