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출생아 수 2만2천명에 머물러 19개월째 인구 자연감소, 통계청

허승혜 | 기사입력 2021/07/29 [10:46]

5월 출생아 수 2만2천명에 머물러 19개월째 인구 자연감소, 통계청

허승혜 | 입력 : 2021/07/29 [10:46]
▲     © 뉴스포커스

 

지난 5월 출생아 수가 2만2천명대에 머무르며 인구 자연감소가 19개월째 이어졌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생아 수는 2만2천52명으로 1년 전보다 809명(-3.5%) 감소했다.

 

이는 5월 기준으로 1981년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래 최저치다.

 

5월 출생아 수는 지난 2019년까지만 해도 2만5천명대였으나 지난해 2만2천명대로 떨어진 데 이어 올해도 2만2천명대를 겨우 유지했다.

 

이로써 월별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66개월째 전년 동월 대비 감소를 기록했다.

 

인구 1천명 당 연간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도 5.1명에 그쳤다.

 

5월 사망자 수는 2만5천571명으로 1년 전보다 1천226명(5.0%) 증가했다.

 

이에 따라 5월 인구 자연증가분(출생아-사망자)은 -3천518명으로 집계됐다.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은 인구 자연감소는 2019년 11월 이후 19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1∼5월 누계 기준 인구 자연감소분은 -1만2천824명으로 집계됐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서울·대구 등 5개 시도에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고, 부산·인천 등 11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인구는 서울·광주 등 6개 시도에서 자연증가하고, 부산·대구 등 11개 시도에서 자연감소했다.

 


원본 기사 보기:뉴스포커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