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빈관 신축 혈세낭비 논란' 윤석열 "새 영빈관 건립 계획 전면 철회"

이재포 | 기사입력 2022/09/19 [10:45]

'영빈관 신축 혈세낭비 논란' 윤석열 "새 영빈관 건립 계획 전면 철회"

이재포 | 입력 : 2022/09/19 [10:45]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인근 새 영빈관 건립 계획을 전면 철회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앞서 879억원의 고액 건축비 논란에도 "영빈관은 국격"이라며 강행 의사를 밝혔었는데, 새 영빈관 건립 예산 문제가 대통령실 이전의 타당성을 둘러싼 논란으로 다시 번지자 이를 거둬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어제 저녁 8시반쯤 긴급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국가의 미래자산으로 국격에 걸맞는 행사 공간을 마련하고자 했지만 취지를 충분히 설명드리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즉시 예산안을 거둬들여 국민께 심려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어제 오후까지만 해도 대통령실은 "국격에 걸맞는 영접 공간이 필요하다", "불가피성을 많은 국민들이 공감할 것이다"라며강행 의사를 밝혔었는데, 발언 6시간만에 뜻을 접었다.

앞서 대통령실은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 새 영빈관을 건립하기 위해 878억여 원의 예산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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