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국정평가 '긍정'26% vs '부정'66%, 최저치서 부정적 기류 조금 완화

김시몬 | 기사입력 2024/06/15 [10:27]

尹국정평가 '긍정'26% vs '부정'66%, 최저치서 부정적 기류 조금 완화

김시몬 | 입력 : 2024/06/15 [10:27]

                                         출처=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전 대비 5%포인트 오른 2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주 전 조사보다 5%포인트 상승한 26%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총선 패배 이후 해당 조사에서 급락했던 윤 대통령 지지율이 25%를 넘어선 건 약 2개월 만이다.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4%포인트 내린 66%였다. 한국갤럽은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월 총선 후 두 달간 20%대 초중반 답보 중이다. 하지만 2주 전의 취임 후 최저치(21%)에서는 벗어나, 6월 들어 부정적 기류가 소폭 완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전 지역에서 올랐다. 특히 서울(17%→27%) 10%포인트 상승하며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대전/세종/충청(22%→29%)·대구/경북(35%→42%) 각각 7%포인트, 부산/울산/경남(29%→33%) 4%포인트, 인천/경기(18%→21%)·광주/전라(9%→12%) 각각 3%포인트 등 순으로 올랐다.

전 연령대에서도 오름세를 보였다. 18~29세 1%포인트(14%→15%), 30대 9%포인트(10%→19%), 40대 5%포인트(8%→13%), 50대 4%포인트(18%→22%), 60대 9%포인트(30%→39%), 70대 이상 8%포인트(49%→57%) 각각 올랐다.

성향별로는 보수 7%포인트(38%→45%), 중도 4%포인트(15%→19%), 진보 3%포인트(6%→9%) 등 순으로 각각 올랐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3%), '의대 정원 확대'(10%), '전반적으로 잘한다'(6%), '결단력/추진력/뚝심',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국방/안보', '주관/소신', '서민 정책/복지'(각각 4%)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3%), '소통 미흡'(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외교', '독단적/일방적'(이상 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거부권 행사', '의대 정원 확대', '김건희 여사 문제'(이상 4%) 순으로 지적됐다. 지난해 추석 명절 이후 내내 부정 평가 이유 1위로 경제/민생/물가가 지목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며 응답률은 11.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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