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운운 명태균 "대통령 집 구조 다 안다", 대통령실 "이준석이 데려와"

장서연 | 기사입력 2024/10/10 [10:11]

'탄핵'운운 명태균 "대통령 집 구조 다 안다", 대통령실 "이준석이 데려와"

장서연 | 입력 : 2024/10/10 [10:11]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과시하는 발언을 스스럼없이 하고 있다.

 

특히 명씨는 대통령 자택에 여러 번 갔다며 집 내부 구조를 설명했고, "내가 입 열면 세상이 뒤집어 진다"는 주장도 펼치기도 했다.

 

명씨 발언이 위험 수위에 오르자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명씨의 친분설을 일축하는 내용의 첫 공식 입장을 냈다.

대통령실은 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정치인들을 통해 명씨를 만나게 됐다"며 "윤 대통령이 정치를 시작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인 2021년 7월 초 자택을 찾아온 국민의힘 고위당직자가 명씨를 데리고 와 처음으로 보게 됐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어 "얼마 후 역시 자택을 방문한 국민의힘 정치인이 명씨를 데려와 두 번째 만남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당시 두 정치인을 자택에서 만난 것은 그들이 보안을 요구했기 때문"이라며 "명씨가 대통령과 별도의 친분이 있어 자택에 오게 된 것이 아니다"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고위 당직자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지칭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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