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씨. 명태균씨 페이스북 캡처
'정치 책략가'로도 통하는 명태균씨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돈을 받지 않았다. 여론조사를 조작하지 않았다"고 여론조사 조작 혐의와 관련해 단호히 부인했다
명씨는 그러면서 "정권교체에 이 한 몸 바쳤다"며 "건곤일척(乾坤一擲·운명을 건 싸움)'이라고 적었다.
명씨는 최근 시민단체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 당했다. 명씨가 과거 당내 대통령선거 경선과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여론조사 데이터를 조작했다는 혐의다. 이 고발은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이 발단이 됐다.
검찰이 그가 운영에 관여한 것으로 지목된 미래한국연구소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명씨에 대한 수사망을 좁혀오면서 명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강경한 입장을 밝히며 배수진을 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래한국연구소는 지난 대선 기간 모두 81번의 여론조사를 시행한 업체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향후 명씨가 향후 김 여사 등과 나눈 메신저 캡처본 등 추가 폭로를 이어갈 수도 있다는 분석이 많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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