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의 그간 행태 상세히 밝히겠다" 임현택 탄핵 이틀 만 SNS 글 재개
안기한 | 입력 : 2024/11/14 [10:41]
탄핵당한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박단 전공위 대표를 향해 복수를 선언했다.
임현택 전 회장은 페이스북을 다시 열고 "그동안 박단(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그 뒤에서 박단을 배후 조종해왔던 자들이 무슨 일들을 해왔는지 전 의사 회원들에게 아주 상세히 밝히겠다"고 썼다.
임 전 회장은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 막말 논란 등이 커지자 지난달 계정을 닫았다.
임 전 회장은 어제(12일) 밤 다시 페이스북 계정을 열어 "비대위원장과 의협 회장 (보궐)선거가 더이상 왜 필요한가"라며 "박단이 의협 회장 겸 비대위원장을 맡아 모든 권한과 책임하에 의료농단을 해결하면 된다"고 했다.
자신의 탄핵을 주도한 박단 위원장을 저격하는 발언이다.
임 전 회장은 "본인이 누누이 얘기 해왔던 '2025년 의대정원 원점 재검토'까지 분명히 달성해야 할 것"이라면서 "그동안 박단과 그 뒤에서 박단을 배후 조정해왔던 자들이 무슨 일들을 해왔는지 전 의사 회원들한테 아주 상세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지해 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우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유가 어떻든 회장 취임 전부터 탄핵 시키겠다고 마음먹고 있던 자들에게 빌미를 주어 넘어간 것 자체가 제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또 "의협이 근본적으로 변하려면 내부로부터의 근본적인 개혁이 이뤄지지 않고서는 결코 바뀌는 게 없을 거라는 생각을 이번에 절감했다"면서 "근본적인 개혁의 첫걸음으로 의협 대의원회 폐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민법상의 사원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 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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