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먼저 연락해 당대표 선거 도와달라 했다" 명태균 언론에 폭로

안기한 | 기사입력 2024/11/18 [10:51]

"이준석, 먼저 연락해 당대표 선거 도와달라 했다" 명태균 언론에 폭로

안기한 | 입력 : 2024/11/18 [10:51]

 

 

TV조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명태균씨는 검찰 조사에선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한달여 앞둔 "2021년 5월 9일, 이 의원에게 처음 전화가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다음과 같이 전했다.

"첫 통화 3~4일 후엔 대구의 한 카페에서 만나 '당 대표 선거를 도와달라'는 말을 이 대표에게 들었다"고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명씨가 이 의원과 만남을 가졌다고 주장한 사흘여 뒤, 미래한국연구소가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이 의원이 당대표 적합도 1위를 차지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진 법정에선 해당 여론조사 결과를 PPT로 보여주며 명씨 구속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명씨의 요청으로 2021년 5월 24일에 처음 만났고, 이 만남과 미래한국연구소의 여론조사는 무관하다“며 "명 씨에게 도와달라고 한 것은 '잘 부탁드린다' 정도의 인사치레를 한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검찰은 이 의원을 상대로도 제기된 의혹 전반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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