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모델 출신 연예인은 누가 있을까?

뛰어난 외모 바탕 브라운관 두각, 뜨지 못하면 사라지는 아쉬움

보아돌이 | 기사입력 2008/08/20 [10:14]

레이싱모델 출신 연예인은 누가 있을까?

뛰어난 외모 바탕 브라운관 두각, 뜨지 못하면 사라지는 아쉬움

보아돌이 | 입력 : 2008/08/20 [10:14]
최근 연예가에서 레이싱모델 출신 방송인 김시향의 행보를 눈여겨볼 만하다.
 
케이블방송 comedy TV의 '나는 펫: 시즌 3'에 출연, 까칠한 여자로서의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호평을 받은데 이어 KBS 스타골든벨과 MBC 섹션TV연예통신에 출연하는 등 공중파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8월부터는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프로그램 '김시향의 놈놈놈'을 진행하며 급성장하는 그녀의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
 
▲ 레이싱모델 출신으로 연예계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시향.     © 보아돌이

지난 2004년 대구모터쇼를 통해 레이싱걸로 데뷔한 김시향은 같은 해 지누션의 전화번호 뮤직비디오를 통해 연예계와 연을 맺었다.
 
그 후 레이싱모델로 집중활동을 하며 연예계와는 거리를 두었으나 톱모델로 성장한 이후 레이싱모델 은퇴를 선언, 방송인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방송인으로는 신인급임에도 불구하고 카메라앞에서 위축되지 않고 끼를 과시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레이싱걸 출신 연예인 대표는 오윤아다. 레이싱걸이라 불리던 시절에 대중들은 레이싱걸하면 오윤아였다.
 
▲ 오윤아의 스타화보.     © 보아돌이

오윤아는 2000년에 열린 레이싱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해 짧은시간만에 레이싱걸의 아이콘이 되었다.
 
이후 2004년 브라운관에 데뷔, 올드미스다이어리, 연애시대, 외과의사 봉달희 등에 출연하여 탄탄한 연기력을 과시, 2006년에는 SBS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조연상을 수상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결혼과 득남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빼어난 몸매를 과시한 화보 'wannabe 오윤아'를 통해 건재함을 알렸다. 최근에는 송일국, 최정원, 정진영, 박건영등과 함께 만화가 김진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바람의 나라에 캐스팅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레이싱모델 출신 박수경, 조세희, 엄지언으로 구성된 그룹 티아라.     © 보아돌이

오윤아가 레이싱걸 출신 연예인 1호가 된 이후 레이싱모델들의 방송계 데뷔가 줄을 이었다. MC, 리포터, 연기자, 가수 등 방송계 다양한 영역으로 진출이 이어졌는데, 홍연실, 서다니, 최혜영, 이선영, 김유림, 김유연, 김시향 등은 연기자와, 박수경, 조세희, 엄지언으로 구성된 그룹 티아라, 리포터는 이선영, 조세희가, MC로는 강현주, 구지성, 방은영, 이규리 등이 대표적이다.
 
레이싱모델들의 방송데뷔는 앞으로 더 많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방송은 그녀들의 빼어난 신체조건과 끼를 발산할 수 있고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임지혜, 채영, 한채은, 이슬기 등처럼 연예인을 목표로 레이싱모델로 활동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 레이싱모델 출신으로 MC 등으로 활약중인 강현주.     © 보아돌이

하지만 이러한 현상에 대해 모두가 반기는 건 아니다.
 
한 팬은 "오윤아나 강현주처럼 활발하게 활동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은 소식조차 듣기 힘들다. 몸짱인 그녀들의 브라운관 데뷔는 분명 환영할 일이지만 연예계로 데뷔한 이후 대부분 소리소문없이 팬들에게서 사라진다"며, "카즈(www.carz.co.kr)에서는 데뷔시절 영상을 볼 수 있지만, 경기장이나 모터쇼에서는 그녀들을 볼 수 없어 안타깝다"며 아쉬움을 토로한다.
 
레이싱모델이라는 분야에서는 빅스타이기에 다른 영역으로 진출하면서 사라지는 아쉬움은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가끔은 말랑말랑하고 멜랑꼴리한 기사도 필요하다는 생각에 만든 김오달 기자의 엔터테인먼트 기사용 세컨드 아이디 '보아돌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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