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청렴도 1등급 지킨다, 공직자 부패 위험성 진단평가

편집부 | 기사입력 2020/05/18 [10:07]

서울 영등포구 청렴도 1등급 지킨다, 공직자 부패 위험성 진단평가

편집부 | 입력 : 2020/05/18 [10:07]

▲ 공직자 부패 위험성 진단 평가 편집부


- 조직 환경 부패 위험도, 업무 환경 부패 위험도, 개인별 청렴도 등 부문별 평가
- 평가 결과 익명 보장… 체계적 분석으로 구정 청렴도 제고 방안 수립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구정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직자 부패 위험성 진단 평가’를 실시하며 투명한 조직 문화를 선도한다.

부패 위험성 진단 평가는 조직 내 부패 노출 가능성을 진단하고 분석하는 제도로, 구는 구정 신뢰도 제고를 위해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 대상은 구청 내 6급 팀장 이상 공무원이며, 기존에는 5급 이상이 평가 대상이었지만 작년부터 6급 팀장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구민들이 공직에 대한 청렴 기대치가 높아진 점을 반영한 것이다.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 표준 설문 모형을 활용해 5월 18일부터 29일까지 문자 및 이메일을 통해 조사한다. 평가단은 구청 직원들로 구성되며 익명성이 보장된다.

부패 위험성 진단 평가는 △조직 환경 부패 위험도 △업무 환경 부패 위험도 △개인별 청렴도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등 4개 부문별로 진행된다.

우선 ‘조직 환경 부패 위험도’는 기관 전반의 청렴 분위기를 진단하며 조직 개방성, 권한의 크기, 연고주의 등을 평가한다. ‘업무 환경 부패 위험도’는 국장급 고위직의 청탁 위험성, 재량의 정도, 이해관계자 위험성 등을 진단한다.

‘개인별 청렴도’는 고위 공직자별 부패 위험성을 진단, △직위를 이용한 대외적 알선청탁 △직무 관련 정보 사적 이용 △직위를 이용한 순서 끼어들기 등을 평가한다.

▲ 공직자 부패 위험성 진단 평가 편집부

또한, 피평가자인 간부진들은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를 통해 스스로의 청렴 의식을 진단해볼 수 있다.

구는 ‘부패 위험성 진단평가’ 결과를 분야별 체계적으로 분석하며, 청렴도 향상을 위한 보완점을 마련하는 밑거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부패방지 시책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하며 높은 구정 청렴도를 입증하기도 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 덕목으로 간부들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라며 “6급 팀장 이상 부패위험성 진단을 통해 부패 없는 ‘탁트인 영등포’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문의: 감사담당관(☎2670-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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