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보내는 위기신호, 빅데이터로 찾는다

요보호아동 조기발견․지원을 위한 「e아동행복지원시스템」 개통

김쥬니 기자 | 기사입력 2018/03/20 [12:45]

아이가 보내는 위기신호, 빅데이터로 찾는다

요보호아동 조기발견․지원을 위한 「e아동행복지원시스템」 개통

김쥬니 기자 | 입력 : 2018/03/20 [12:45]

보건복지부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보호가 필요한아동을 신속하게 찾아,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e아동행복원시스템오는 19부터 개통한다.

 

그간정부의 지속적인 대책에도 불구하고, 은폐된 공간에서 의사표현이 어려운 아동을 대상으로 일어나는 속성상, 감시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는 아동이 사망하거나 중상해를 입은 후에야 알려지는경우가 많았다.

 

복지부는 사회보장서비스 제공을 위해 축적된 각종 정보들을 활하여 보호가 필요한가정을 선제적으로 예측발굴하고, 해당정에 직접 방문하여 양육 환경을 살필 예정이다.

 

e아동행복지원시스템기결석여부,영유아 건강검진예방접종실시여부,원기록등의 정보를 모아 일정 수준 이상의 요건을 충족하면 보호 필요 아동으로추정하여 각 면동으로 자동 통지하는 시스템이다.


위 정보를 받은 읍면동 공무원은 해당 아동의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양육환경을 확인하고, 복지서비스가필요할 경우 드림타트서비스 제공기관,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경우 찰이나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연계한다.

 

복지부는 이 시스템의 전국 개통에 앞서 작년 9부터 올해 2까지 수도권 소재 66개 시군구(974개 읍면동)에서시범사업을 진행했다.

 

두 차례의 시범사업을 통해 13000여 명이 위기아동으로 예측되었고, 읍면동 공무원들이 이들의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양육환경복지수요를 살폈다.

 

그 결과620에 대하여 필요한 복지서비스*연계하였고, 6아동학대 징후가 발견되어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사를의뢰했다.


* 저위험으로 의뢰된 가구에 대한 보건, 복지, 보호, 교육, 치료 등 통합서비스 지원


한편, e아동행복지원시스템 개통식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사업수행의 주체가 될 읍면동 공무원,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관계부처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박능후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으로 주변의관심이 보다 절실한 미취학 아동들이 효과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사업이 아이들을 보호하고 가정을 살리는 성공적 사업으로 안착하기 위하여개통식 참석자 분들의 많은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아동행복지원시스템 개요


□ 시스템 개요


 ○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 학대 등 위기아동을 예측·지원하는 시스템


   - (정보연계) 의료·교육·수급기록 등 빅데이터 보유기관과 정보연계


   - (대상예측) 예측모델을 통해 수집정보를 분석하여 위기아동가구 추출


   - (방문확인) 읍면동 공무원이 가정방문 조사․상담 후 위기아동에 복지서비스 제공 및 학대정황 발견 시 신고


   - (사례관리) 민․관 서비스자원 연계 및 위기아동가구 지속 모니터링



 


□ 추진경과 및 향후계획


 ○ “빅데이터 활용 상시발굴시스템” 구축 발표(총리주재 아동정책조정위원회, ’16.3.29.)


   - “아동행복지원시스템 구축방안 연구” 완료(보건사회연구원, ’16.11.)


   - 시스템 구축 예산 30억원 확보(’16.12.) 및 사업계획서 확정(’17.1.)


 ○ 시스템 개발(’17.5.~) → 시범운영(’17.9.∼’18.2.) → 본 운영(’18.3.~)


원본 기사 보기:safekorea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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