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비행', 두루미 살리기 캠페인[동영상] 멸종위기 철새 보존위해 유투브에 '10000마일, 그 뒤' 올려어미를 잃은 북미산 흰두루미를 고향으로 데려다 주고 철새 서식지 파괴를 막은 감동적 영화 '아름다운 비행'(Fly Away Home, 캐롤 발라드 감독) 제작팀이 두루미 살리기 캠페인을 벌이는 동영상을 유투브에 올려 관심을 끈다.
아이디 'OperationMigration'이 지난 4일 유투브에 '10000마일, 그리고 그 뒤'라는 제목의 7분짜리 동영상을 올리고 멸종위기의 철새인 북미산흰두루미(Whooping crane) 살리기 캠페인에 동참할 것으로 호소해 관심을 끈다. 1996년 '아름다운 비행'(콜롬비아 영화사) 제작에 참여했던 '이주작전사'(Operation Migration Inc.)는 지금까지 멸종위기를 겪고 있는 흰두루미를 동북아메리카지역으로 이주(철새)하도록 하는 걸 도왔다고 밝히고 이 동영상은 그 과정을 보여주려고 제작했다고 밝혔다. 비영리조직으로 멸종위기종인 북미산흰두루미 살리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OM팀은 따라서 흰두루미가 서식지(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 필요한 기금을 모으고 있다며 지구촌 시민에게 'Give a Whoop!'(흰두루미 울음소리, 한 번 울면 얼마씩 날아가는) 캠페인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OM은 지금까지 8세대에 걸친 흰두루미 서식지 보내기 사업을 펴왔으며, 따라서 올 가을 9세대 이주를 기념하고 이를 계기로 멸종 위기종을 살리는 이벤트를 준비하며 기금모금(1인당 10달러)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편, 영화 '아름다운 비행'은 캐롤 발라드가 감독해 1996년 출시한 영화.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고 떨어져살던 아빠(캐나다)에게 온 에이미. 개발 굉음에 놀라 알을 두고 날아가버린 흰두루미 알 16개를 주워 부화시키고 일어나는 일을 극화한 작품.
에이미를 어미로 알고 졸졸 따르는 새끼 두루미들. 철새여서 가을이되면 고향으로 돌아가야 하는 신세. 결국 에이미는 아버지와 화해하며 아버지가 타는 글라이더를 활용해 두루미를 캐나다에서 버지니아까지 1만마일 이주토록 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마침내 두루미 서직지(고향)을 파괴하려는 개발기업의 항복(개발 포기)까지 받아낸다.
캠페인 참여(클릭) - http://operationmigration.org/GAWlandingpage.html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평화를 사랑하는 최방식 기자의 길거리통신. 광장에서 쏘는 현장 보도. 그리고 가슴 따뜻한 시선과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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