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시민의신문·한겨레 투쟁에 박수”

인기협, ‘편집권 독립’·‘1인지배 척결’·‘자본지배 거부’ 지지성명

인터넷저널 | 기사입력 2007/01/26 [14:30]

“시사저널·시민의신문·한겨레 투쟁에 박수”

인기협, ‘편집권 독립’·‘1인지배 척결’·‘자본지배 거부’ 지지성명

인터넷저널 | 입력 : 2007/01/26 [14:30]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윤원석)가 자본과 지배사주의 횡포에 맞서 국민의 알권리와 독립언론의 가치를 지키려는 시사저널, 시민의신문, 한겨레 언론노동자들의 싸움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인기협은 23일 성명에서 “자본과 1인 지배사주의 지배력 강화에 맞서 편집권을 수호하고 저널리즘 정신을 지키려는 시사저널 언론노동자에게 지지를 보낸다”고 밝히고 “사측은 직장폐쇄를 즉시 철회하고 노조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인기협은 또 사태 발생 4개월째를 맞고 있는 시민의신문과 관련해 “전 사주의 상식을 벗어난 행위는 시민사회와 언론계에 큰 상처와 실망을 안겨주었다”며 “수개월 째 임금체불을 감수하며 ‘시민사회 정론지’를 지키려고 투쟁하는 시민의신문 노동자를 위해 시민사회와 언론계는 아낌없는 지지와 지원을 보내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 단체는 또 최근 전 사주가 직원 6명을 상태로 1억8천여만원에 달하는 민사상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는데 이는 어불성설이라며 소송의 즉각적 철회를 촉구했다.

인기협은 또 최근 금속노조의 광고 게재를 거부한 사측에 항의해 한겨레신문의 젊은 기자들이 '자본권력에서 자유롭지 못한' 한겨레를 비판하면서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에 주목한다고 밝히고 “한겨레는 창간 정신을 되찾고 자본권력의 유혹을 슬기롭게 뿌리치라”고 주장했다.

인기협은 아울러 부도덕한 자본과 사주에 의해 언론 고유한 정신과 책무를 포기하는 언론, 그리고 이를 부추기는 그 어떤 자들도 ‘공공의 적’으로 보고 싸울 것이라며 언론노동자의 연대와 국민참여를 통해 ‘참 언론’ 구현에 매진할 때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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