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달탐사선 창어4호 인류 첫 달뒷면 착륙

3일 오전 2시 26분 예정지인 달 남극근처 폰카르만 크레이터 분지에

이현화 기자 | 기사입력 2019/01/04 [10:06]

中달탐사선 창어4호 인류 첫 달뒷면 착륙

3일 오전 2시 26분 예정지인 달 남극근처 폰카르만 크레이터 분지에

이현화 기자 | 입력 : 2019/01/04 [10:06]

인류 최초로 중국 달 탐사선 창어(嫦娥) 4호가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의 뒷면에 3일 착륙에 성공했다.

중국 중앙TV(CCTV)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중국 쓰촨(四川)성 시창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 3호 로켓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된 창어 4호는 2019년 1월 3일 02시26분(중국 베이징 시간 10시26분)에 달 뒷면의 동경 177.6도, 남위 45.5도 부근의 예정된 지점인 남극 근처에 착륙했다. 창어 4호의 목표 착륙 지점은 달 뒷면 남극 근처에 있는 폭 186㎞의 폰 카르만 크레이터 분지이다.

창어 4호는 이날 중국의 통신 중계 위성 췌차오(鵲橋·오작교)를 통해 처음으로 달 뒷면 사진을 보내와 달 뒷면의 신비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보다 앞서 창어 3호는 2013년 달 앞면에 착륙한 바 있다. 이로써 중국은 세계 최초로 달 앞면과 뒷면에 모두 착륙한 기록을 남기게 됐다. 중국은 2020년까지 창어 5호를 발사해 달 표면을 탐사하고 샘플을 채취한 후 탐사차와 착륙선을 모두 지구로 귀환시키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 문화예술의전당

▲ 문화예술의전당

▲ 문화예술의전당

한편 중국 달 탐사선 창어(嫦娥) 4호가 3일 달에 착륙하기 위해 자세와 고도를 잡는 작업을 한 2일 오전 7시 50분에 국내에서 달과 금성을 촬영한 영상 속에 달에서 무언가가 떨어지듯 빠져나오는 것이 생생하게 촬영된 영상이 화제이다.

화면를 본 많은 네티즌들은 현재까지 중국 달 탐사선 창어(嫦娥) 4호 부품이 떨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이현화 기자] black@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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