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물품보관함 6개월 12만명 이용, 택배수령지로도 가능

전성숙 기자 | 기사입력 2019/02/23 [10:01]

지하철 물품보관함 6개월 12만명 이용, 택배수령지로도 가능

전성숙 기자 | 입력 : 2019/02/23 [10:01]

 

▲ 서울교통공사 물품보관함 해피박스     © 전성숙 기자


[참교육신문 전성숙 기자]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 지하철 1~8호선 지하철 물품보관함인 해피박스의 누적 이용객이, 지난해 9월 전 역사 확대 설치 이후 지난 1월까지 5개월간 60만 명을 돌파했다고 19() 밝혔다.

 

해피박스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이용 절차가 간편하고 이용 요금도 저렴한 보관함으로, 20155~8호선의 152개 역에 첫 선을 보였다. 이후 이용자들의 개선 요구 사항을 반영해 201891~4호선 전역으로 설치됐다.

 

이로 인해, 해피 박스는 어느 역에서나 보관함을 물품 보관소나 택배 수령지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부피가 큰 여행 가방도 들어갈 수 있는 대형 보관함 등 다양한 크기의 보관함이 설치돼 여행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객의 사용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료도 낮췄다. 소형 보관함 기준 6시간 이용 시 4,000원이었던 요금이 25% 할인된 3,000원으로 저렴해졌다.

 

공사 관계자는 해피박스의 월 평균 이용객이 12만 명으로 늘어난 상황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인력을 보강했으며, 콜센터에 콜백(Call Back)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응답률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사장은 해피박스는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하철 공동 물류 시스템의 시작점이다. 유통물류 보관, 소화물 배송 등 다양한 물류 관련 서비스도 연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참교육신문사

  • 도배방지 이미지

지하철 물품보관함 택배수령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