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캠프 총괄상황실장 장제원 아들 노엘 음주사고에 경찰관 폭행

편집팀 | 기사입력 2021/09/20 [10:33]

윤석열캠프 총괄상황실장 장제원 아들 노엘 음주사고에 경찰관 폭행

편집팀 | 입력 : 2021/09/20 [10:33]

▲ 윤석열 캠프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래퍼 장용준씨가 음주 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밀치는 등의 폭행 순간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SBS 화면 캡처 (C)

윤석열 캠프 총괄상황실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자 래퍼인 장용준(21·활동명 노엘)씨가 18일 전날 오후 10시30분께 서초구 반포동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고 음주운전 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장용준씨는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 경찰관에 대해 측정 거부와 공무 집행을 방해하고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씨는 이미 무면허였고, 집행유예 기간이었다. 장 씨는 2년 전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음주사고를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시도했다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는데 또 다시 사고를 낸 것이다.

아버지인 윤석열캠프 총괄상황실장인 장제원 국민의 힘 당 국회의원의 아들이라는 위치가 작용된 게 아닌가 의심이 되는 장면이라고 국민들은 입을 모은다.

일단 귀가 조치된 장씨는 19일 장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며 "제가 받아야 하는 죗값은 모두 달게 받고 조금 더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올렸다.

이어 "모든 팬 여러분부터 시작해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신 많은 분들께도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당시 장씨는 벤츠 차량을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장씨에게 신원 확인 및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장씨는 이에 불응하면서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장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간단한 조사를 마친 뒤 귀가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관련 구체적인 혐의 등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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