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최고 시청률 경신, 순간 시청률 최고 18.8%

이재포 | 기사입력 2022/10/17 [10:47]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최고 시청률 경신, 순간 시청률 최고 18.8%

이재포 | 입력 : 2022/10/17 [10:47]



1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15일 방송된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도권 평균 15.6%, 전국 평균 15.0%, 순간 최고 18.8%를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의 기록이자, 주간-주말을 통틀어 현재 방영 중인 미니시리즈 전체 1위이다. 나아가 2049 시청률 역시 5.1%라는 높은 수치로 당일 방영된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수성하며 적수 없는 흥행 파워를 재확인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궁민이 수임료를 단돈 천 원만 받는 천원짜리 변호사가 된 이유가 전파를 탔다. 남궁민은 세상을 떠난 약혼자 이청아의 꿈을 대신 이뤄주기 위해 천원짜리 변호사가 됐던 것. 연인과 친부를 모두 잃은 남궁민의 기구한 과거사가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천지훈(남궁민)의 아버지 김윤섭(남명렬)의 사망으로 인해 JQ그룹 비자금 사건 수사는 흐지부지되고, 천지훈은 아버지 사망의 배후를 찾기 위해 외로운 싸움을 시작했다. 그러나 상부의 지시를 어겨가며 아무리 집착해도 수사의 끈은 이어지지 않았고, 천지훈은 결국 아버지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람이 누구인지 찾아내지 못했다.

극 말미, 천지훈은 이주영이 개업을 준비하던 사무실을 찾아갔다. 사무실 곳곳에 묻어있는 이주영의 흔적을 훑어보던 천지훈은 수임료 천 원이라고 붙어있는 벽보를 발견했다. 그리고 천 원짜리 지폐 한 장을 지갑에서 꺼내 유리병에 넣은 뒤 참고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다. 그 순간 서럽게 울던 천지훈 앞에 누군가가 찾아왔다.

그는 생전 이주영이 맡으려 했던 첫 번째 사건의 의뢰인인 사무장(박진우 분)이었다. 천지훈은 "정말 수임료가 천원이냐"는 사무장의 물음에 울음을 멈추고 "맞습니다. 천 원"이라고 답했다. 이어 눈물 범벅이 된 얼굴을 선글라스로 가린 채 사무장 앞에 나서며, 이주영을 대신해 천원짜리 변호사가 됐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는 단돈 천원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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