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뇌에 칩 이식, 환자 회복 중" 머스크 소유 뉴럴링크 첫 실험 28일

김시몬 | 기사입력 2024/01/31 [12:49]

"인간 뇌에 칩 이식, 환자 회복 중" 머스크 소유 뉴럴링크 첫 실험 28일

김시몬 | 입력 : 2024/01/31 [12:49]

 

사진=머스크 엑스 캡처
↑ 사진=머스크 엑스 캡처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처음으로 인간의 뇌에 칩을 이식했다고 머스크가 현지시간 29일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어제(28일) 첫 환자가 뉴럴링크로부터 이식(implant)받았다"며 "환자는 잘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뉴럴링크의 첫 제품은 텔레파시(Telepathy)"라며 "생각만으로 휴대전화나 컴퓨터는 물론 거의 모든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기 사용자는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사람들이 될 것"이라며 "스티븐 호킹이 타자를 빨리 치는 타이피스트(typist)나 경매인(auctioneer)보다 더 빠르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고 상상해 보라. 그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세계적인 물리학자였던 스티븐 호킹은 21살 때부터 근육이 위축되는 루게릭병을 앓아 평생을 휠체어에 의지하며 생활했다.

뉴럴링크의 첫 이식은 지난해 5월 미 식품의약국(FDA)으로 임상을 승인받은 지 8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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