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장예찬 부산 수영구 예비후보가 과거 페이스북에 올린 '난교 발언'과 '서울 시민의 교양 수준은 일본인 발톱의 때만큼도 따라갈 수 없다''동물병원을 폭파시키고 싶다' '지구상의 모든 동물이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아무말 대잔치를 벌였던 막말들에 대한 쉽게 논란이 가시지 않고 있다. 장 후보는 사과문을 게시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야당은 '막말'이 한두 개가 아니라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과거 논란에 휩싸인 막말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 중 부적절하고 정제되지 않은 표현이 있어 심려를 끼쳤다"며 고개를 숙였다.
장 전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비록 10년 전 26세 때이고, 방송이나 정치를 하기 전이라고 해도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조심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여성위원회와 청년위원회는 어제(13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음란예찬' 장예찬 후보는 즉각 사퇴하고, 함량 미달 후보를 부산에 공천한 국민의힘은 반성하라"고 촉구했다.
오늘(14일) 곽대중 개혁신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의힘 막장 공천의 끝은 어디인가"라며 "급기야 '서울 시민의 교양 수준은 일본인 발톱의 때만큼도 따라갈 수 없다'는 후보를 공천했다"고 말했다.
곽 대변인은 "이 후보의 망언과 기행은 한두 번이 아니다"라며 "'한 입으로 두 말하는 사람들 입을 찢어버리고 싶다'고 했고, 연예인을 성적 대상으로 삼아 포르노 소설을 썼고, '난교를 즐겨도 직무에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고 했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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