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강서구갑, 전재수49.8% vs 서병수35.8%, 여론조사꽃 설문

김시몬 | 기사입력 2024/03/16 [10:30]

부산 북구·강서구갑, 전재수49.8% vs 서병수35.8%, 여론조사꽃 설문

김시몬 | 입력 : 2024/03/16 [10:30]
조세일보
                                         [사진=여론조사 꽃 참조]

부산광역시 북구·강서구갑 선거구의 가상대결에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서병수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의 10%포인트 이상 격차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3월 6~7일 양일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면접조사(CATI)에서 부산 북구·강서구갑 선거구의 가상대결 결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9.8%, 서병수 국민의힘 후보는 35.8%로, 전 후보가 14.0%포인트 격차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개혁신당 배기석 전 국회의원 수석보좌관이 1.2%의 응답을 얻었으며, '투표할 인물 없음' 9.1%, '잘 모름' 3.3%, '그외 다른 인물' 0.8%를 기록했다.

전체 508명의 표본 중 보수 147명, 진보 135명, 중도 144명, 모름·무응답 82명을 기록해 대체로 균일한 분포를 보였다.

현역인 전재수 민주당 의원은 단수공천을 받아 3선에 도전하고, 전직 부산시장 출신이자 5선 중진인 서병수 의원이 국민의힘에서 전략공천 받아 낙동강 벨트 재탈환에 나선다.

모든 권역과 성별에서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재수 후보와 서병수 후보의 가상 대결을 거주권역별로 살펴보면 구포동에선 전 후보 50.2%, 서 후보 36.4%, 덕천동에선 45.2% 대 34.5%, 만덕동에선 52.2% 대 35.9%로 모두 전 후보가 앞섰다.

연령별로 보면 18~29세에서 전 후보 51.5% 대 서 후보 18.1%, 30대 50.9% 대 22.4%, 40대 69.3% 대 14.1%, 50대 66.3% 대 27.5%로 전 후보가 앞섰고, 반면 60대에서는40.7% 대 50.3%, 70대 22.9% 대 71.3%로 서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전 후보 37.9% 대 서 후보 10.0%로 27.9%포인트 격차를 보였고, 중도층에서는 전 후보 57.1% 대 서 후보 25.8%로 31.3%포인트 격차로 전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북구·강서구갑 선거구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9.9% 대 국민의힘 40.8%로 0.9%포인트 격차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권역별로 구포동에선 민주당 42.1% 대 국민의힘 41.9%, 덕천동 35.9% 대 40.7%, 만덕동에선 40.2% 대 39.7%의 응답을 얻어 접전 양상을 보였다.

당 지지율은 경합을 벌이는 모습이나 가상 3자 대결서 전 후보가 5선 중진인 서 후보를 상대로 과반에 가까운 지지율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부산 북구·강서구갑 선거구 개표 결과, 전재수 의원이 50.58%, 미래통합당 박민식 후보가 48.57%로 2.01%포인트의 근소한 차로 전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이며, 응답률 17.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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