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성동갑, 전현희50.9% vs 윤희숙38.2%, 오차범위 밖 선두 설문

김시몬 | 기사입력 2024/03/21 [10:33]

서울 중·성동갑, 전현희50.9% vs 윤희숙38.2%, 오차범위 밖 선두 설문

김시몬 | 입력 : 2024/03/21 [10:33]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공천 배제되고,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서울 중·성동갑 선거구에서는 전현희 전 위원장이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KBC 광주방송과 UPI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이틀간 서울특별시 중구·성동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지지 후보를 조사한 결과, 전 후보가 과반에 해당하는 50.9%를 기록했다.

윤 후보는 38.2%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2.7%p 오차범위(±4.4%p) 밖이었다.

진보층의 80.3%는 전현희 후보를, 보수층의 72.7%는 윤희숙 후보를 각각 지지한 가운데, 중도층에서는 53.8%가 전 후보를, 27.5%가 윤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소속 이상범 후보 2.0%, 진보당 강병찬 후보 1.9%였으며, 기타 후보 3.2%, 없음/모름 3.9%로 집계됐다.

 

 

▲정당지지도 (%) - 서울 중구성동구(갑)

 


정당지지도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3.1%p 차였다.

민주당 37.4%, 국민의힘 34.3%로 집계됐다.

이준석 신당인 개혁신당은 6.8%, 이낙연 신당인 새로운미래 3.7%, 진보당 2.5%, 녹색정의당 2.2% 순이었다.

기타 정당 5.0%, 없음/모름은 8.2%였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 - 서울 중구성동구(갑)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지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조국 신당인 조국혁신당이 선두다툼을 벌였다.

국민의미래는 29.9%, 조국혁신당 27.7%로 불과 2.2%p 격차였다.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8.6%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50.5%가 비례대표 정당투표에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해 이른바 '지민비조' 현상이 확인됐다.

제22대 총선 프레임 중 어떤 견해에 공금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정부·여당 심판론'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40.8%로 가장 높았다.

'제1야당 심판론'에 공감한다는 응답은 29.3%, '여·야 동시심판론'에 공감한다는 응답자는 17.3%였다.

연령별로 50대 이하에서는 '정부·여당 심판론'에, 60대 이상에서는 '제1야당 심판론'에 공감한다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사 개요]
-조사대상 : 서울특별시 중구·성동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표본크기 : 500명
-보정방법 : 2023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셀가중)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p
-조사방법 : ARS 휴대전화조사(통신 3사 제공 가상번호 100%)
-응답률 : 6.6%
-조사기간 : 2024년 3월 16일~17일, 2일간
-조사주관 : KBC광주방송 & UPI뉴스
-조사기관 : 리서치뷰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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