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어제 캠벨 차관보의 중국방문에 이어 오늘은 힐러리 국무장관이 다이빙궈 중국 국무위원과 전화통화를 갖고 천안함 사태를 논의하는 등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미 두나라도 모레 워싱턴에서 고위 관계자 회동을 갖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오늘 다이빙궈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1시간 동안 전화통화를 갖고 천안함 사건을 논의했다. 힐러리 장관은 통화에서 다비빙궈 위원으로부터 김정일 위원장의 중국 방문 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들었다. 아울러 천안함 사건 조사 진행 과정과 결과발표이후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다고 미 국무부는 밝혔다. 두 사람의 통화는 지난 29일에 이어 두번째로 천안함 발표를 앞두고 양측의 입장 차이를 본격적으로 조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이미 천안함 사건과 6자회담에 대한 미국의 단호한 입장이 중국을 통해 북한에 전달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다. 스타인버그 미국 국무부장관은 "미국은 천안함 사건의 결과를 매우 주시하고 있다는 점을 중국이 김정일 위원장에게 전달했을것으로 대단히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은 량광례 국방부장이 어제 한국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선입견을 갖고 천안함 사건의 결론을 내려서는 안된다고 밝혀 여전히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미 두나라는 모레 워싱턴에서 외교.국방 차관보급 회담을 갖고 천안함 사건이후 공조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원본 기사 보기:신대한뉴스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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