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세포의 노화 지연 및 예방물질

[기고] 노화란 늙어가는 과정이며 생물의 발달에 따르는 부식...

노재경 | 기사입력 2010/09/03 [11:05]

인체세포의 노화 지연 및 예방물질

[기고] 노화란 늙어가는 과정이며 생물의 발달에 따르는 부식...

노재경 | 입력 : 2010/09/03 [11:05]
노화란 늙어가는 과정이며 생물의 발달과정 후 따르는 부식과정이다. 세포의 노화는 세포분열과 성장 능력의 상실이라 할 수 있으며 여러 가지 생리적 증상을 동반한다.
 
즉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력 감소, 체내 항상성 불균형 증가, 질병 발생률 증가, 지방 감소에 따른 피부의 주름발생, 세포외지지체(콜라겐, 이라스틴) 합성율 감소, 신경세포인 뉴론의 퇴화에 의한 치매발생 등이며 이의 궁극적 결말은 죽음이다.
 
노화현상의 생화학적 변화는 산소와 당에 의해 단백질 및 DNA와 같은 생체고분자의 파괴이며 불건전한 생활습관(나쁜 식생활, 흡연, 과도한 음주, 스트레스, 우울증)은 이러한 노화과정을 가속한다.
 
신체의 노화는 냉엄한 자연계의 피할 수 없는 마모 현상이지만 적어도 어떤 방법에 의해 지연시키거나 예방하는 것이 가능하다.
 
현재 노화의 세포적 대체는 아직 받아들이기에는 어려운 목표지만 노화과정을 제어하는데 유용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 효과를 가진 물질 다수가 발견되고 있다.
 
현재 다양한 기전에 의해 항노화 효과를 가진 많은 천연물과 약이 계속 보고되고 있는데 그 사례를 들자면 이렇다.

1. 베타 카로텐은 항산화능이 뛰어나며 노화관련 질병을 예방한다.

2. 토마토에 많이 함유된 라이코펜은 염증성 피부질환 및 항암제, 자외선 보호제로 효과가 있다.

3. 채소나 과일에 존재하는 루테인은 노화성 황반변성 발병률을 감소시킨다.

4. 살구에 공통으로 존재하는 라에트릴은 강력한 OH 소거제이다.

5. Coenzyme Q10은 항산화제로 작용하며 세포 내 에너지생산 효율을 개선한다.

6. 리포익 산은 강력한 항산화제 및 항교차 결합제이며 동맥경화, 피부주름, 관절경직을 감소시킨다.

7. 글루코자민은 노인들을 위한 중요한 기능성 식품의 성분으로 건강한 관절유지를 위한 연골의 주요 성분이다.

8. 카노사인은 뼈 근육이나 뇌, 심장, 신장에 다량 존재하는 dipeptide이며 강력한 항산화제, 항 교차결합제, 항 당화 작용을 가지며 백내장과 신경퇴화를 예방한다.

9. 레스베라트롤은 적포도주에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항산화, 항증식 기능으로 노화성 황반변성을 예방한다.

10. 아스피린은 혈전을 용해함으로써 심근경색 및 뇌졸중을 예방한다.
 
/윤상홍(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능성물질개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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