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구직 79% “올 하계인턴 도전할 것”

[설문] 취업포털 인크루트 485명, '인턴 거쳐 정규직입사' 42%

인터넷저널 | 기사입력 2011/05/04 [01:45]

신입구직 79% “올 하계인턴 도전할 것”

[설문] 취업포털 인크루트 485명, '인턴 거쳐 정규직입사' 42%

인터넷저널 | 입력 : 2011/05/04 [01:45]
SK커뮤니케이션즈, KT, 이랜드 등 주요기업들의 하계인턴 모집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하계인턴은 4, 5월에 서류전형 접수를 받고 대학생들의 여름방학에 해당하는 7, 8월에 인턴십을 진행하는 것이 보통. 이러한 하계인턴에 대한 구직자들의 관심 역시 뜨겁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신입구직자(대학 4학년 포함) 4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9.0%가 올해 하계인턴이 지원할 예정이거나, 이미 지원했다고 밝혔다. 신입구직자 5명중 4명이 인턴 도전의사를 밝힌 것이다.

하계인턴에 지원했거나, 지원하려는 주된 이유로는 ▶‘인턴을 통해 정규직 입사를 노리기 위해서’(42.0%)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인턴십의 주된 목적인 정규직 채용에 우선 욕심을 내보겠다는 것이다. 특히 인턴을 통한 정규직 채용이 늘고 있는 추세여서, 이를 노리는 구직자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직무 관련 실무경험을 쌓고 싶어서’(29.5%)라는 응답자도 많았다. 정규직 채용뿐만 아니라 인턴십을 통해 실제 직무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것.

그 밖에 ▶‘상반기 공채에서 떨어져서’(13.3%) ▶‘관련분야 취업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8.9%) ▶‘급여를 통한 수입을 얻기 위해서’(6.3%) 인턴십에 지원한다는 답변들이 있었다.

이들이 현재 지원했거나, 앞으로 지원하려는 인턴은 ▶대기업 인턴(46.7%)이 가장 많았다.(중복응답) 하지만 그 뒤를 있는 답변은 ▶기업의 규모나 성격과 상관없이 지원할 것(46.5%)이었다. 정규직 채용이 보장되고 자신이 원하는 직무라면 기업 규모 등은 크게 가리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는 ▶공기업 인턴(36.3%) ▶중소기업 인턴(28.2%) ▶외국계기업 인턴(21.9%) 순이었다.

그렇다면 이들이 인턴십을 고르는 주된 기준은 무엇일까? 역시 관건은 정규직 전환이었다. ▶정규직 전환이 보장되거나 가능성이 높은 인턴십(45.2%)이 1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향후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의 인턴십(28.5%) ▶평소 관심이 있었던 기업의 인턴십(16.4%) ▶지급하는 급여가 높은 인턴십(5.0%) ▶괜찮다고 입소문이 난 인턴십(2.6%) ▶프로그램이 재미있어 보이는 인턴십(1.6%) 등의 응답이 있었다.

이처럼 많은 구직자들이 인턴십에 도전하려는 이유는, 이들이 채용 시 인턴십의 중요성을 크게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설문 참여자 전체에게 인턴 경험이 학벌, 영어성적, 자격증 등의 다른 스펙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냐고 물었더니 ▶‘다소 그렇다(41.9%) ▶‘매우 그렇다(22.5%) 등으로 답한 구직자가 64.4%에 달했기 때문. ▶‘비슷하다(20.4%) ▶‘별로 그렇지 않다(8.7%) ▶‘전혀 그렇지 않다(6.6%)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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