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비만 없는 ‘영유아 식사법’ 공개강좌

서울시, 31일 오후 2시 서울성모병원... '영유아 건강과 식사관리'

인터넷저널 | 기사입력 2011/10/31 [01:26]

소아비만 없는 ‘영유아 식사법’ 공개강좌

서울시, 31일 오후 2시 서울성모병원... '영유아 건강과 식사관리'

인터넷저널 | 입력 : 2011/10/31 [01:26]
서울시는 일생 중 가장 성장이 빠른 영유아기에 비만을 예방하고 나트륨 초과 섭취와 칼슘 부족 섭취 등 영양 불균형을 바로 잡아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소아과전문의, 영양전문가와 함께하는 영유아 식사관리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2011 튼튼아이스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공개강좌는 영양 불균형이 청소년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마련됐으며, ‘영유아기 건강과 식사관리의 중요성’과 ‘영아 시기별 이유식과 유아의 편식교정 방법’이란 주제로 10월 31일(월) 오후 2시부터 서울성모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서병규 교수와 (사)대한식문화연구원·수도요리학원 이종임 원장이 강연을 하며, 시기별 이유식과 유아의 1일 식단을 전시하고 올바른 간식 선택에 대한 영양정보도 제공하게 되며 후원기관의 전시와 경품행사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우리나라 소아비만율은 1998년 6.8%에서 2005년 12.0%로 7년만에 2배로 증가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수년 내 청소년 비만율이 25%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출처 : 1998년, 2005년 질병관리본부 ‘소아청소년 신체계측 조사’

또한, 영유아·어린이·청소년의 식품 및 영양섭취량 조사에서도 나트륨의 경우 2000㎎이하 섭취자는 대상자의 25.03%에 불과했고 4000㎎을 초과 섭취자는 27.53%로 이르렀다. 이에 반해 칼슘 섭취는 전체 대상자의 88.92%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고 적정 섭취는 11.06%에 불과해 심각한 영양 불균형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 출처 : 2009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계절별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의 식품 및 영양섭취량 조사’

<영유아기 식생활의 중요성을 다루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중>

현재 서울시 식생활정보센터에서는 이번 공개강좌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임신부와 만24개월 미만 영아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오감만족 이유식 체험’은 개월별로 매주 월, 금요일에 퀴즈 등을 통하여 시기별 영양정보를 제공해 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영양불균형 아이를 가진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요리조리 놀이터’는 9~11월까지 월2회 강의와 실습으로 진행되며, 성장부전·소아비만·아토피·식품알레르기 등에 대한 강의와 요리실습으로 구성된다. 편식이 있는 아이와 부모를 위한 ‘우리아이 입맛 바꾸기‘ 프로그램을 매주 목요일 오후에 운영하고 있다.

‘오감만족 이유식 체험’에 참여했던 10개월 아기를 둔 서초구 거주 김 모(37세)씨는 “이유식에 대하여 잘못 알았던 상식들을 알게 돼 무척 유익했다며,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이 널리 알려져 많은 부모들이 함께하면 좋겠다.”는 참여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공개강좌와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현재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인 ‘e-서울예약’ (http://yeyak.seoul.go.kr)에서 신청 접수 받고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식생활정보센터(☎824-2622)로 문의하면 된다.

이수연 서울시 건강증진과장은 “아이의 식습관은 어려서 올바르게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부모님들이 이번 공개강좌를 통해 아이의 식습관을 바로 잡아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모와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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