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새해희망. 1·2학년-알바, 4학년-취업

[설문] 취업포털 알바몬 531명, 55% '외국어 공부' 꼽아

인터넷저널 | 기사입력 2011/12/31 [22:49]

대학생새해희망. 1·2학년-알바, 4학년-취업

[설문] 취업포털 알바몬 531명, 55% '외국어 공부' 꼽아

인터넷저널 | 입력 : 2011/12/31 [22:49]

새해를 맞는 대학생들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최근 대학생 5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입학 4년차 이상 대학생의 51%가 “새해를 맞는 것이 부담스럽고 두렵다”고 답했으며, 약 28%는 “설렘과 두려움이 교차한다”고 답했다.

알바몬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2012년 새해를 맞는 소감에 대해 온전한 설렘을 나타내지는 못했다. 즉 “설렘 반, 두려움 반”이라는 응답이 46.3%로 가장 높게 나타난 데 이어 “두렵고 부담스럽다(26.7%)”는 반응도 네 명 중 한 명 꼴로 나타났다. 반면 “새로운 한 해가 기다려지고 설렌다”는 응답은 20.2%에 불과했으며, 6.0%의 대학생은 아예 “아무런 느낌이나 감흥이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조사에 참여한 대학생의 96.4%는 “2012년 한 해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고 답했다. 대학생들이 꼽은 2012년 목표(*복수응답)를 살펴보면 ‘외국어 공부’가 54.6%(*이하 응답률)의 응답률을 얻어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로 꼽혔다. 이어 2위는 ‘자격증 취득(51.0%)’이, 3위는 ‘아르바이트하기(48.0%)가 각각 차지했다. ‘장학금 받기(46.5%)’, ‘다이어트(46.3%)’, ‘독서 많이 하기(45.2%)’, ‘연애하기(40.7%)’ 등도 40% 이상의 높은 응답률을 얻으며 꼭 이루고 싶은 새해 목표로 순위에 올랐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학생의 경우 ‘다이어트’가 64.6%의 응답을 얻으며 가장 공감을 얻는 새해 목표로 꼽혔으며 ‘외국어 공부(61.6%)’가 뒤이어 2위를 차지했다. 반면 남학생의 경우 ‘외국어 공부’와 ‘연애하기’가 똑같이 42.9%의 응답률을 얻어 공동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또한 대학입학년도를 기준으로 보면 입학 1~2년차의 학생들은 ‘아르바이트(1년차 71.6%, 2년차 59.8%)’를 가장 중요한 새해 목표로 꼽았다. 3년차 학생의 1순위 목표는 52.1%의 응답률을 얻은 ‘자격증 취득하기’가 꼽혔다. 특히 졸업이 가까운 대학생의 경우 취업에 대한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즉 대학 입학 4년차 학생의 59.3%, 5년차 이상 학생의 72.2%가 ‘연내 취업’을 새해 목표 1위에 꼽았다.

한편 새해 목표 3위를 차지한 ‘아르바이트’에 대하여는 ‘등록금 부담’이 그 주요한 이유로 드러났다. ‘아르바이트’를 새해 목표로 응답한 255명의 대학생들이 밝힌 이유(*복수 응답)를 살펴보면 ‘부모님의 학비 부담을 줄여드리고 싶어서’가 19.7%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내 등록금은 내가 직접 마련하고 싶어서’가 15.7%를 차지하는 등 학비 관련 응답이 약 35% 이상을 차지했다. 그 외 의견으로는 ‘용돈 부담 없이 지내고 싶어서(16.7%)’, ‘다양한 사회 경험을 쌓고 싶어서(9.7%)’, ‘목표로 하는 어떤 일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9.4%)’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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