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빛 그리움 비린내 향긋한 어느 어촌 문득 올려다 본 쪽빛 하늘 어릴 적 누나가 입었던 그 곱디고운 쪽치마 파란 하늘 굽이쳐 넓은 바다로 흘러들어 동해보다 더 푸른 저 쪽마음 딱, 荀子의 청출어람 울 어메 만들어준 쪽이불 꼬깃꼬깃 땀내음이 그리워 벌러덩 드러눕고 보니 어느 새 뭉게구름 됐나 저 하늘 누가 물들였을까 남도 두메산골 쪽쟁이였나 내 고향 쪽빛 그리움이 피어올라 저기 저렇게 퍼렇겠지 /최방식 기자의 졸작시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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