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김재범 유도 81㎏급 금메달

최병철, 남자 펜싱 플뢰레 동메달

스포츠팀 | 기사입력 2012/08/01 [16:20]

[런던올림픽] 김재범 유도 81㎏급 금메달

최병철, 남자 펜싱 플뢰레 동메달

스포츠팀 | 입력 : 2012/08/01 [16:20]
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 김재범이 기다리던 금메달을 따 냈다. 런던올림픽 남자 81㎏급 결승에서 숙적 독일의 비쇼프를 일방적인 경기 끝에 물리쳤다.
 
김재범은 경기 시작과 함께 밭다리 공격으로 비쇼프를 몰아붙였다. 그리고 안다리 걸기 공격으로 유효를 잇따라 따내며 앞서갔다. 일방적인 경기는 끝까지 이어졌다. 32강부터 연장전 없이 승부를 끝내며 체력을 비축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
 
김재범에게 패하며 은메달에 머문 비쇼프는 4년 전 베이징올림픽 결승에서 김재범을 꺾고 금메달을 땄던 선수다. 금메달을 놓고 벌인 4년만의 재대결에서 김재범이 깨끗하게 설욕한 것.
 
김재범은 한국 남자 유도가 자랑하는 명실상부한 간판 스타다. 런던 올림픽 직전에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며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혔다.
 
올림픽 정상을 꿈꾸며 4년을 벼려온 김재범 선수는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부상 후유증으로 몸이 완전치 않았지만, 불굴의 투혼으로 지옥훈련을 소화해 내고 결국 금빛 메치기에 성공하며 한국 선수단에 귀중한 3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펜싱>
플뢰레에 출전한 한국남자펜싱의 맏형 최병철이 런던올림픽 펜싱에서 첫 메달을 따냈다.
 
남자 펜싱 플뢰레 동메달결정전에 진출한 최병철은 빠른 발을 이용한 공격으로 이탈리아의 발디니를 15 대 14, 한 점 차이로 따돌렸다. 최병철의 동메달은 우리나라가 이번 올림픽 펜싱에서 따낸 첫 메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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