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통신] 청바지 세탁 바다를 오염시킨다, 토론토대 연구

전재민 | 기사입력 2020/09/05 [10:40]

[캐나다 밴쿠버통신] 청바지 세탁 바다를 오염시킨다, 토론토대 연구

전재민 | 입력 : 2020/09/05 [10:40]

[강건문화뉴스=전재민 기자]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자연은 모든 좋은 장소에서 여러분을 안아줄 수 있지만,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청바지는 캐나다 물의 오염에 기여할 수 있다고 한다.


토론토대 연구진이 토론토 인근 얕은 교외 호수부터 그레이트호수 건너 북극인근 군도까지 이어지는 수생 환경에서 청바지에서 마이크로파이버(microfibres)를 검출했다는 논문을 18일 발표했다.

공동저자인 샘 애티히 박사는 이전의 연구결과에서 합성 의복의 플라스틱 마이크로파이버가 바다와 강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애티히 박사는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소위 "자연적인" 직물이 미세섬유 오염 문제의 새로운 국면을 나타낼 수 있다고 밝혔다.미세 프라스틱에 이어 미세섬유도 자연을 오염시키는 주범이라는 말이다.

그녀는 인간이 가공한 면화 마이크로피버가 해양 야생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리암 다이아몬드 지구과학 교수는 청바지를 입는 대부분의 개체로부터 멀리 떨어진 해역에 이러한 입자들이 존재하는 것이 세계적인 우려를 불러 일으킬 것이기 때문에 과학적인 과정이 펼쳐지는 것을 방치할 시간이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솔직히, 우리는 그 영향이 무엇인지 알아내기를 계속 기다릴 수 없습니다,"라고 다이아몬드는 말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우리가 북극을 이렇게 오염시켜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애티히 박사는 자신과 동료 박사과정 학생들이 환경연구 분야 전반에 걸쳐 검체에서 남색성 섬유질이 계속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조사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다이아몬드는 그 원천이 세계적인 의상인 청바지가 아닐까 의심했다.
연구원들은 캐나다 수계에 걸쳐 데님 및 기타 사람이 가공한 면 마이크로파이버의 분포를 연구하기 시작했다.연구에 따르면 데님 마이크로파이버가 1,500미터 이상의 깊이에서 발견되었는데, 이는 입자들이 먼 거리를 이동하거나 먼 지역에 축적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테이는 온타리오 호수로 배출되는 폐수처리장에서 나오는 배출물에서도 데님 마이크로파이버가 검출돼 세탁기까지 경로를 추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건문화뉴스 전재민 기자

jjn3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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