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사고사망자 절반 이상 건설현장서 발생, 중대재해 유형 분석

세이프코리아뉴스 | 기사입력 2020/10/24 [10:34]

산업현장 사고사망자 절반 이상 건설현장서 발생, 중대재해 유형 분석

세이프코리아뉴스 | 입력 : 2020/10/24 [10:34]

2016년부터 최근 3년간 산업현장에서 사고로 사망한 노동자의 절반 이상이 건설업 종사자였으며, 추락 사망사고가 가장 많았다.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최근 3년간의 중대 재해 조사보고서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건설업에서 사고 사망자가 가장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건설업 1,312(51.0%), 제조업 673(26.1%), 서비스업 등의 기타업종 590(22.9%) 순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은 건설업에서 발생한 주요 발생 형태는 떨어짐사고로, 연도와 관계 없이 전체 발생 형태의 약 60%를 차지했다.


공사 종류별로는 건축 공사에서 약 60%(789)로 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았으며, 공사 금액별로는 ‘20억 미만 공사가 약 70%(892)를 차지했다.


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건설 현장은 약 30%(404)방호 장치 설치 또는 불량으로 파악됐으며, 17%(232)는 추락 방지 조치를 하지 않고  작업하는 등 작업 수행 절차가 부적절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 설치된 방호 장치는 작업 발판(13.7%), 안전 난간(11.7%), 추락 방지망(10.1%) 순으로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분석자료는 안전보건공단 연구원이 데이터 중심으로 산재 사망 사고 원인을 밝히고 예방 대책을 세우기 위해 최근 3년의 중대 재해 조사보고서*를 분석했다.

* 중대 재해 조사보고서: 사망 재해 등 중대 재해*에 대하여 고용노동부와 공단이 원인 조사를 실시하고 작성하는 보고서

산안법상 중대 재해 범위(시행규칙 제3):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한 재해, 3개월 이상의 요양이 필요한 부상자가 동시에 2명 이상 발생한 재해, 부상자 또는 직업성 질병자가 동시에 10명 이상 발생한 재해

 

재해 발생일 기준 3년간(2016~2018) 중대 재해 조사보고서 2,999건 중 요양 및 일반 재해 등을 제외하고 분석 가능한 보고서의 업무상 사고 사망자 2,57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 보고서는 건설업을 비롯해 제조업 등 내용의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중대 재해 유형별 현황 분석 연구제목으로 안전보건공단 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연구원 홈페이지(http://kosha.or.kr/oshri) > 발간자료 > 연구보고서


고재철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산업 현장에서는 여전히 재래형 사망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라며, “공단은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해 건설 현장패트롤 방문을 통해 안전을 점검하고 재정 지원을 병행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safekorea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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