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사는 사람 10명 중 약 4명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0년 농업·농촌 국민의식조사 보고서에 실린 설문조사 결과(2020.11.12∼12.11일, 농업인 1천121명·도시민 1천500명 대상)에 따르면 도시민에게 은퇴 후 또는 여건이 될 때 귀농·귀촌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자 41.4%가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34.6%보다 6.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없다는 응답은 52.1%로 지난해보다 7.2%포인트 낮았다.
보고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고용 불안, 높은 주거비용 등에 부담을 느낀 도시민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귀농·귀촌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나이가 많을수록, 또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농촌 거주 경험이 있거나 가족 중 농업인이 있는 경우, 자영업 종사자일 경우 상대적으로 높았다.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이유로는 가장 많은 43.2%가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기 위해서라고 응답했다.
함편, 농업인은 농업경영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소로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47.8%·중복응답), 일손부족(46.7%), 농업 생산비 증가(42.0%), 가뭄·홍수·태풍 피해(40.1%) 등을 꼽았다. 원본 기사 보기:뉴스포커스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귀촌귀농 관련기사목록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