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 29명 사망, 고령층 접종 안전성 논란 거세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21/01/20 [10:33]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 29명 사망, 고령층 접종 안전성 논란 거세

김두용 기자 | 입력 : 2021/01/20 [10:33]

▲ “왜 자꾸 죽지?” 29명 사망.... 노르웨이 화이자 노인층 백신 참사 / 사진=화이자 (C)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노르웨이에서 화이자
·바이오앤텍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직후 모두 29명이 사망함에 따라 고령층 백신 접종에 대한 논란이 급부상하고 있다.

노르웨이 보건 당국은 지난 15일 첫 번째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은 75세 이상의 사람들 사이에서 총 29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15일까지 노르웨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앤텍 백신뿐 이었으며, 모든 사망자는 이 백신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보고된 모든 사망자는 기저질환을 가진 노인이었으며, 일반 사람들은 메스꺼움과 구토, 발열, 주사 부위의 국소 반응, 기저 질환의 악화와 같은 예상되는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사망자 29명 중 4분의 380세 이상이었다""지병을 오랫동안 알아온 고령 환자에게는 백신이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29명의 사망자 중 13명을 부검했고, 부검 결과, 백신이 허약한 노인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노르웨이 공중 보건 연구소는 "약한 사람들에게는 비교적 가벼운 백신 부작용도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남은 수명이 매우 짧은 사람들에게는 백신의 이점이 미미하거나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앤텍은 노르웨이 규제 당국과 협력, 사망자의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는 화이자 백신을 33000여명에게 접종했으며, 의료진과 코로나19에 취약한 양로원 고령자를 우선 접종대상자로 선정하고, 백신을 접종했었다.

한편 화이자 백신 접종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곳은 노르웨이 이외에도 미국, 이스라엘,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기저질환이 없는 50대 의사가 사망해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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