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303억원 지원, 환경부 "저탄소형 전환"

김정화 | 기사입력 2021/02/12 [10:25]

그린뉴딜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303억원 지원, 환경부 "저탄소형 전환"

김정화 | 입력 : 2021/02/12 [10:25]

환경부가 오염배출원 비중이 큰 제조업 공장을 친환경·저탄소형 제조공장으로 전환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총 303억원 규모의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은 그린뉴딜 3대 분야 중 하나인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오염물질 배출 저감, 온실가스 저감, 자원·에너지 효율화, 스마트시설 도입 등 종합적인 친환경·저탄소 설비 개선을 통합 지원해 친환경 제조공장의 선도 본보기(모델)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환경부     ©

 

환경부는 지난해 11개사를 선정,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30개사, 내년에 59개사 등 3년간 총 100개사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2050 탄소중립실현을 위해 올해는 온실가스 저감분야를 추가 신설해 공모하고 오염물질 배출저감 뿐만 아니라 물순환 이용, 온실가스 저감 등 종합적으로 개선을 추진하는 기업을 중점적으로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총 303억원의 정부자금이 지원되며 선정된 기업은 친환경·저탄소 설비 구축 투자비의 최대 60% 이내에서 10억까지 정부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의 클린팩토리 구축·지원 사업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 지원 대상으로 신청하면 관련부처 심사를 거쳐 생산공정 효율화를 위한 설비개선, 스마트설비 등 관련 개선 사업과 연계해서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316일까지 한국환경공단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사전서면평가, 현장확인, 발표평가 및 최종선정평가를 거쳐 총 30개사를 선정한다.

 

사업 신청을 위한 공고문, 사업계획서 작성양식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환경공단 누리집(www.keco.or.kr)을 참고하거나 한국환경공단 연구개발부(032-590-4808/4804)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구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기후변화와 환경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제조공장의 친환경·저탄소 녹색전환이 필수적이라며 그린뉴딜 대책을 계기로 중기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중소기업의 녹색전환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사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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