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학교 밖 학생' 지원 19일 여성가족부와 협력 업무협약

김정화 | 기사입력 2021/02/19 [10:31]

서울시교육청 '학교 밖 학생' 지원 19일 여성가족부와 협력 업무협약

김정화 | 입력 : 2021/02/19 [10:31]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는2월 19일(금) 11시 서울시교육청(2층 회의실)에서 「학교 밖 청소년차별개선 및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청소년이 학교를 벗어나더라도 공적 지원체계 내에서 학업을 지속하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이루어진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이 차별받지 않고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인식개선 △지원강화 △제도개선분야를 중심으로 협업을 강화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정책 전반에서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차별 요소를 발굴하여 개선하고, 각종 프로그램 참가 자격을 ‘학생 및동일연령 청소년’으로 변경하기 위하여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검정고시 지원 프로그램에멘토로 활동할 대학생 인력풀을 구성하고 교육 및 정서·진로 지원 멘토링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이용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참여수당 지원을연계하고 저소득 청소년의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해 서울시교육청 자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학교를 그만둔 후 청소년이 공적지원체계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학업중단숙려제 참여 학생등에게 꿈드림센터에 대한 정보제공을 강화하고 검정고시 접수 누리집 등을 통해서도 안내·홍보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생은 학교 안에도 있고 학교 밖에도 있다.학교 밖 학생 종합지원 확산의 과정에서 학교 밖 학생과 동행하는 서울시교육청과 우리 사회가 학교의 역할과 공교육의 소명에 대해 성찰하고 도약하는 새로운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여성가족부와 연계하여 서울형 학교 밖 학생 종합지원을 확대하고, 학교 밖 학생들의 다양한 ‘꿈’들이 ‘더불어 숲’이 되도록 학교 밖 청소년 종합지원계획을 중장기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학교 밖 청소년이 정규학교를 벗어났다고하여 배움을 그만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공적 지원체계 내에서 세심한지원을 받으며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등 관계기관이함께 협력해 나가야 한다.”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교육정책 전반에서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에대한 차별개선이 분야별로 선도적으로 이뤄지고, 청소년이 진로탐색과 학습을 지속하며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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