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청원경찰 및 공무직 15개직종 25명 공채, 내달 2~4일 서류접수

김정화 | 기사입력 2021/02/20 [10:05]

진주 청원경찰 및 공무직 15개직종 25명 공채, 내달 2~4일 서류접수

김정화 | 입력 : 2021/02/20 [10:05]

 

 

진주시는 올해 청원경찰 7명과 공무직 근로자 25명을 공개경쟁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채용대상은 청사 시설 방호 및 경비 등을 담당하는 청원경찰과 체육시설물관리, 조리원, 의료급여관리사, 아동보호 전담 요원 등 15개 직종인 공무직 근로자이다.

 

진주시는 "올해부터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채용 부서를 기존 사업 부서에서 관리부서인 행정과로 이관하여 추진하고, 필기시험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했다.

 

 

필기시험은 공통과목인 <지역사회의 이해>를 포함하여 청원경찰 분야는 <간경비론>, 공무직 분야는 <한국사> 등 각 두 과목이다. <지역사회 이해>는 진주지역 현황과 문화 등에 대한 일반상식 관련 내용이다.


지난해까지는 각 부서에서 수시로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뽑아왔다. 진주시는 올해부터 채용 업무를 행정과로 일원화 하고, 필기시험 등을 치르기로 한 것이다.

최종 합격자는 1차시험에서 서류전형, 필기시험, 체력시험(청원경찰 해당) 점수를 합산하여 2배수로 선발하고, 2차 면접을 실시해 1·2차 시험을 합산한 고득점 순으로 결정된다.

원서접수는 오는 3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방문 및 우편으로 접수한다. 필기시험은 4월 3일, 체력시험은 4월 10일, 면접시험은 공무직 근로자 4월 15일, 청원경찰 4월 20일로 각각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4월 중으로 결정하여 5월 경 해당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청원경찰과 공무직 채용에 필기시험이 도입됨으로써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시험에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응시하여 우리 시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주시청 전직 간부 공무원의 두 자녀가 청원경찰과 공무직으로 채용돼 있다가 지난해 퇴직했고, 이 사건은 현재 고발이 되어 사법기관에서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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