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예천 등 4곳 산불 진화인력 6백명 동원, 대피 및 국도 통제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21/02/22 [09:27]

안동 예천 등 4곳 산불 진화인력 6백명 동원, 대피 및 국도 통제

김두용 기자 | 입력 : 2021/02/22 [09:27]

▲ “안동 산불 확산 인력 6백여 명을 동원”....주민 대피·국도 통제/사진=연합뉴스 (C)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21일 경북 안동과 예천, 경남 하동, 충북 영동 등 4개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아직 인명피해는 없지만, 산림청은 이 4곳에산불위기경보 심각단계를 발령했다.

밤 사이 진화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날이 어두어진데다 바람도 거세서 진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이 장비 50여 대, 인력 6백여 명을 동원해 진화에 총력전을 펴고 있지만 불길을 잡지는 못하고 있다.

산불은 21일 오후 320분쯤 경북 안동시 임동면 야산에서 시작됐다. 불이 나자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헬기 10여 대와 인원 백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또 산불화재 동원령 1호를 발령해 경북과 대구,경남,충남 등의 소방 인력과 장비를 집결시키고 있다. 현재는 바람이 다소 잦아들었지만 한때 초속 5미터의 강풍이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길이 민가쪽으로 번지면서 안동시는 재난 문자메시지를 통해 인근 주민 70여 명을 대피시켰고 국도 34호선을 통제하고 있다.

산림청은 오늘(21) 오후 545분 경북 안동과 예천, 경남 하동, 충북 영동 등 4개 시군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단계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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