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 11일 2200명 안팎, 4차 유행 2천명대 진입

뉴스포커스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21/08/11 [08:51]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 11일 2200명 안팎, 4차 유행 2천명대 진입

뉴스포커스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21/08/1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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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5주 넘게 1천명대 네 자릿수를 이어가더니 급기야 2천명 선도 넘어섰다.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와 사적모임 인원 제한 조치도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하면서 환자 증가 폭은 갈수록 가팔라지고 있다.

 

특히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은 상황에서 여름 휴가철에 이어 광복절 연휴, 초중고교 개학까지 앞두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다.

 

방역당국과 감염병 전문가들 모두 확진자 증가세를 예상하고 있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천540명이다.

 

직전일(1천492명)보다는 48명 늘면서 다시 1천500명대로 올라섰다.

 

1천540명 자체는 월요일 기준(발표일 화요일)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종전 최다 기록은 2주 전 월요일(7월 26일, 발표일 7월 27일)의 1천363명으로, 이보다 177명 많다.

 

주간 단위로 같은 요일을 비교해보면 확산세는 더 거세지는 양상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은 물론이고 종전 최다 기록인 2주 전 화요일(7월 27일, 발표일 7월 28일)의 1천895명을 훌쩍 넘어선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2천21명으로, 이미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2천명을 넘었다.

 

이는 직전일 같은 시간의 1천384명보다 637명, 지난주 화요일(8월 3일)의 1천565명에 비해서는 456명 많은 것이다.

 

최근의 밤 시간대 환자 발생 추이를 고려하면 2천200명 안팎, 많으면 2천200명대 초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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