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접종완료 밀접접촉자 수동감시 미접종자는 7일 격리, 방대본오미크론 특성 반영, 관리기준 변경…완료·미접종 모두 6~7일차 PCR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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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보건소 선별진료소 PCR검사는 60대 이상 고위험군에 집중하며 이외 대상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자가 신속항원검사를 활용한다.
아울러 유증상자는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지정 의료기관에서 진료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등의 검사를 시행하는데, 이러한 진단검사 체계 전환은 오는 26일부터 오미크론 우세지역에서 우선 시범적용한다.
또한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을 반영해 예방접종력 여부와 증상 유무를 고려해 확진자·접촉자의 격리기간을 바꿔 오는 26일부터 전국에 적용한다.
이에 확진자 격리기간은 예방접종완료자는 7일이며 미접종자 및 이외 접종자는 10일이다. 그리고 밀접접촉자 중 예방접종완료자는 수동감시를, 미접종자 등은 7일 자가격리하며 모두 6∼7일차에 PCR검사를 한다.
정 본부장은 “7일 격리해제 시에도 추가적인 3일 동안에는 KF94급의 마스크 상시착용과 감염 위험도가 높은 시설의 방문 제한 그리고 사적모임 자제 등의 주의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본부장은 “백신접종은 오미크론 변이에도 여전히 가장 효과적인 예방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방접종의 효과는 뚜렷하다”며 “지난 1월 2주 차에 예방접종에 대한 효과를 분석한 결과 미접종자의 중증화율은 3차 접종자의 11배, 2차 접종자의 5배가 높은 것으로 지속적으로 확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감염 시에 중증·사망의 위험이 높은 고령층의 미접종자 그리고 2차 접종 후에 3개월이 경과한 3차 접종 대상자들께서는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설 연휴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부터는 빠른 전파력을 가진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과 사람 간 접촉 증가로 확진자 폭증이 우려되므로 고향 방문 전에는 반드시 3차 접종을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 방역수칙을 지키고, 상황별 권고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설 연휴 고향 방문, 여행으로 기차 또는 비행기 등 다중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에서는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면서 “마스크 가드 등 액세서리를 함께 사용하는 것은 권고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