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사상 첫 아시안컵 결승 진출, 중국 일본 승자와 6일 대결

강수빈 | 기사입력 2022/02/04 [10:43]

한국 여자축구 사상 첫 아시안컵 결승 진출, 중국 일본 승자와 6일 대결

강수빈 | 입력 : 2022/02/0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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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에 올랐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3일 인도 푸네의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필리핀과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필리핀을 2-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은 처음으로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다.

 

1975년 시작한 여자 아시안컵에 한국은 1991년부터 출전, 이전까진 준결승에만 4차례(1995·2001·2003·2014년) 진출해 2003년의 3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올해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C조를 무패 2위(2승 1무)로 통과한 뒤 지난달 30일 8강전에서 강호 호주를 1-0으로 따돌리고 2023 호주·뉴질랜드 본선 출전권을 조기 확보했다.

 

그리고 이날 준결승에선 전반 4분 조소현(토트넘)의 헤딩 결승골, 전반 34분 손화연(인천 현대제철)의 추가 골에 힘입어 필리핀을 제압해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고 우승까지 도전하게 됐다.

 

한국은 이날 밤 예정된 중국과 일본의 준결승전 승자와 6일 오후 8시부터 인도 나비 뭄바이 DY 파틸 스타디움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한편 이번 아시안컵 4강으로 2023 FIFA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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