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 지난해 역대 최저 19만3천건, 5년만에 20만건대 이하로 떨어져

허승혜 | 기사입력 2022/03/18 [10:39]

혼인 지난해 역대 최저 19만3천건, 5년만에 20만건대 이하로 떨어져

허승혜 | 입력 : 2022/03/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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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혼인 건수가 20만건 이하로 떨어지며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3.4세, 여자 31.1세로 높아졌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1년 혼인·이혼 통계(혼인·이혼신고서 접수 기준)를 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19만3천건으로 전년 대비 9.8% 줄었다.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 수준이다.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3년 연속 역대 최저를 경신했다.

 

혼인 건수는 10년 전인 2011년 32만9천건이었으나 2016년(28만2천건) 20만건대로 떨어졌고 5년 만에 10만건대로까지 떨어졌다.

 

2016년 7%, 2017년 6.1%, 2018년 2.6%, 2019년 7.2%, 2020년 10.7%, 지난해 9.8% 등 해마다 가파른 감소 폭을 보인 결과다. 지난해 혼인 건수는 2011년의 58.7% 수준에 불과하다.

 

혼인 건수는 60대 미만 연령대에서 모두 감소했는데 남자는 30대 초반(-10.3%), 여자는 20대 후반(-14.4%)에서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인구 1천명당 혼인 건수를 나타내는 조혼인율도 지난해 3.8건으로 전년 대비 0.4건 줄며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이혼 건수는 10만2천건으로 전년 대비 4.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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