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음주갑질논란 박순애 임명 "언론·야당 공격에 고생많았다"

안기한 | 기사입력 2022/07/06 [10:54]

윤대통령, 음주갑질논란 박순애 임명 "언론·야당 공격에 고생많았다"

안기한 | 입력 : 2022/07/06 [10:54]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소접견실에서 박순애 신임 교육부장관에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임명이 늦어져 야당과 언론의 공격을 받느라 고생했다"며 인사 문제를 둘러싼 비판에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박 부총리는 지난 5월 26일 사회부총리로 지명된 뒤 만취 운전 전력과 연구 부정, 조교 갑질 등의 의혹이 제기된 이후 40일 만에 임명장을 받았다.

임명장 수여식이 열린 5층 소접견실에 들어선 박 부총리는 굳은 표정이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김승호 인사혁신처장, 복두규 인사기획관 등이 배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장관 후보자들의 낙마에 인사 실패라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에 이렇게 훌륭한 사람 봤느냐"고 반문했다. 낙마 후보자들이 받았던 의혹과 박 부총리의 음주운전 이력 등을 충분히 검증할 수 있었던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다른 정권 때와 비교를 한번 해보시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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