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안철수 정면 충돌, 대통령실 선거개입 중대한 사안" 안 언급

김시몬 | 기사입력 2023/02/06 [10:53]

대통령실 안철수 정면 충돌, 대통령실 선거개입 중대한 사안" 안 언급

김시몬 | 입력 : 2023/02/06 [10:53]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5일 최근 잇따라 안철수는 윤심 아니다는 대통령실발 언론 보도가 잇따르는 데 대해, "특정 후보에게 윤심이 있다, 없다라는 기사가 나오지 않도록 국민의힘 지도부와 선관위가 강력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지금 벌어지는 일들은 대통령실의 선거개입이라는 정당 민주주의의 근본을 훼손하는 중차대한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이렇게 전당대회를 치르다가는 내년 총선 승리는커녕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정치에 대한 혐오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실망만을 안겨줄까 너무나 두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선관위는 모든 후보의 선거 캠프가 확인되지 않은 의혹과 의문을 가지고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일이 없도록 공정선거, 클린선거 협약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현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은 당규에 의해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나 반대를 표명할 수 없도록 하고 있는데도 이 조항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선관위는 이 규정을 위반하고 있는 의원과 당협위원장들에 대해서는 당 윤리위에 제소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경쟁자인 김기현 의원은 SNS에 안 의원을 겨냥 "윤안연대, 대통령 연대 보증인을 전국에 설파하며 대통령을 팔아 표를 모으려 한 장본인은 누구냐"고 지적했다.

또 "대통령의 후보인 듯 참칭하다가 의도대로 풀리지 않으니 이제 대통령과 참모들을 탓하냐"며 "안철수 후보는 유체이탈 없는 자기 객관화를 통해 지난 시간을 돌아보시기를 바란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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