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마중 나가니 야생 노루귀가 반겨주더라, 미나리아재빗과 3월 개화

박승권기자 | 기사입력 2023/03/01 [10:59]

봄 마중 나가니 야생 노루귀가 반겨주더라, 미나리아재빗과 3월 개화

박승권기자 | 입력 : 2023/03/01 [10:59]

편집국 시사코리아뉴스 ( 사진제공 박승권 취재국장 ) 봄의 전령사 노루귀다

[시사코리아뉴스]박승권 기자= 봄을 맞이하러 취재국장 박승권은 지인 작가분들과 봄 마중을 나간다. 오늘 촬영 모델은 야생화중 가장 먼저 핀다는 노루귀다.

노루귀는 중부와 북부 유럽, 아시아 및 북미 동부가 원산지인 미나리아재빗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 식물이다.꽃은 3-5월에 잎보다 먼저 피는데 올해는 개화시기가 조금 빠른듯하다,

꽃 바로 밑에 잎처럼 생긴 포가 3장 달린다. 꽃받침 잎은 꽃잎처럼 보이며, 6-11장이다. 노루귀는 전체에 희고 긴 털이 많이 난다.

편집국 시사코리아뉴스 ( 사진제공 박승권 취재국장 ) 봄마중 나온 노루귀 이쁘다

꽃은 이른 봄 나무들에 잎이 달리기 전인 3~4월에 자주색으로 피나, 때때로 하얀색 또는 분홍색을 띠기도 한다. 꽃에 꽃잎은 없고 6장의 꽃받침잎이 꽃잎처럼 보인다. 3갈래로 나누어진다, 꽃이 진 다음에 뿌리에서 나온다. 잎 끝이 뾰족하고 잎 뒷면에 털이 돋는다.

편집국 시사코리아뉴스 ( 사진제공 박승권 취재국장 ) 노루귀

노루귀는 복수초 바람꽃과 더불어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 중 하나로, 눈을 뚫고 나와 꽃을 피워서 설향초, 파설초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먼저 꽃이 피고 나중에 나오는 새잎이 노루의 귀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편집국 시사코리아뉴스 ( 사진제공 박승권 취재국장 ) 노루귀

긴 겨울 주남에서 철새 사진을 찍다가 이제는 야생화 찍으러 들로 산으로 나간다, 어딜 가더라도 눈살을 찌푸리는 일들이 많다, 나 자신도 항상 조심한다, 산에 입산금지구역에도 몰래 들어가는 사람들, 그리고 화기 금지( 벌금 )라고 해도 몰래 담배를 가지고 산에 올라가는 사람들 야생화 몰래 도둑질하는사람들(옮기면 죽는다) 모두가 천태 만상이다.

편집국 시사코리아뉴스 ( 사진제공 박승권 사진작가 ) 빛 받은 노루귀 아름답다

노루귀 전설

수원시 봉담읍 분천리에 있는 노루고개에 전해오는 이야기이다.

옛날 분천리에 함평 이 씨 성을 가진 농부가 살고 있었다. 그의 집은 무척 가난해 나무를 해다 팔아 겨우 연명하였다.

하루는 산에서 나무를 하는데 커다란 노루 한 마리가 뛰어와 그가 해놓은 나무더미 속으로 들어가 몸을 숨겼다. 잠시 뒤 포수가 헐레벌떡 딸려와 노루 한 마리가 이리로 도망해 오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마음씨 착한 농부는 모른다고 시치미를 뗐다.

나무꾼 덕분에 목숨을 건진 노루는 그에게 고맙다는 듯 머리를 끄덕이더니 그의 옷자락을 물고 마치 자기를 따라오라는 행동을 하였다.

농부는 기이한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노루를 따라갔다. 산 중턱에 다다르자 노루가 멈추더니 한 곳을 앞발로 차며 드러눕는 시늉을 해 보였다.

그 모습을 바라본 농부는 노루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알아차렸다.

그 자리가 명당이라는 것을.

농부는 자신만 알아볼 수 있도록 표시를 해 두었다가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그곳에 묘를 썼다.

묘 때문인지 그 후 자손들은 크게 번창했고, 그 가문에서 많은 공신들이 나왔다.

그 뒤 사람들은 함평 이 씨에게 명당자리로 인도한 노루의 보은이 기특하게 여겨 그 고개를 노루고개라고 불렀으며, 그 무덤 주위에 피어 있는 꽃을 노루귀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노루귀 꽃의 꽃말은 인내, 신뢰, 믿음이다.

편집국 시사코리아뉴스 ( 사진제공 박승권 사진작가 ) 사진을 담더라도 자연 그대로 담자

오늘도 예외는 없더라 야생화 촬영하러 지인분들과 산에 올라갔더니 여기저기 담배꽁초가 널려있다, 15년 전에는 사람 구경하기 힘든 곳이었는데 이제는 국민포인트가 되어 버린 듯하다,

비닐봉지가 없어서 못 담아 왔다 이건 고발감이다, 사진보다 자연이 먼저다, 우리 모두 스스로가 자연보호를 해야 한다. 사진가들이여 우리 모두가 반성하고 우리 스스로 룰을 만들자,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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