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뉴스]박승권 기자= 봄을 맞이하러 취재국장 박승권은 지인 작가분들과 봄 마중을 나간다. 오늘 촬영 모델은 야생화중 가장 먼저 핀다는 노루귀다. 노루귀는 중부와 북부 유럽, 아시아 및 북미 동부가 원산지인 미나리아재빗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 식물이다.꽃은 3-5월에 잎보다 먼저 피는데 올해는 개화시기가 조금 빠른듯하다, 꽃 바로 밑에 잎처럼 생긴 포가 3장 달린다. 꽃받침 잎은 꽃잎처럼 보이며, 6-11장이다. 노루귀는 전체에 희고 긴 털이 많이 난다. 꽃은 이른 봄 나무들에 잎이 달리기 전인 3~4월에 자주색으로 피나, 때때로 하얀색 또는 분홍색을 띠기도 한다. 꽃에 꽃잎은 없고 6장의 꽃받침잎이 꽃잎처럼 보인다. 3갈래로 나누어진다, 꽃이 진 다음에 뿌리에서 나온다. 잎 끝이 뾰족하고 잎 뒷면에 털이 돋는다. 노루귀는 복수초 바람꽃과 더불어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 중 하나로, 눈을 뚫고 나와 꽃을 피워서 설향초, 파설초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먼저 꽃이 피고 나중에 나오는 새잎이 노루의 귀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긴 겨울 주남에서 철새 사진을 찍다가 이제는 야생화 찍으러 들로 산으로 나간다, 어딜 가더라도 눈살을 찌푸리는 일들이 많다, 나 자신도 항상 조심한다, 산에 입산금지구역에도 몰래 들어가는 사람들, 그리고 화기 금지( 벌금 )라고 해도 몰래 담배를 가지고 산에 올라가는 사람들 야생화 몰래 도둑질하는사람들(옮기면 죽는다) 모두가 천태 만상이다. 노루귀 전설 수원시 봉담읍 분천리에 있는 노루고개에 전해오는 이야기이다. 옛날 분천리에 함평 이 씨 성을 가진 농부가 살고 있었다. 그의 집은 무척 가난해 나무를 해다 팔아 겨우 연명하였다. 하루는 산에서 나무를 하는데 커다란 노루 한 마리가 뛰어와 그가 해놓은 나무더미 속으로 들어가 몸을 숨겼다. 잠시 뒤 포수가 헐레벌떡 딸려와 노루 한 마리가 이리로 도망해 오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마음씨 착한 농부는 모른다고 시치미를 뗐다. 나무꾼 덕분에 목숨을 건진 노루는 그에게 고맙다는 듯 머리를 끄덕이더니 그의 옷자락을 물고 마치 자기를 따라오라는 행동을 하였다. 농부는 기이한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노루를 따라갔다. 산 중턱에 다다르자 노루가 멈추더니 한 곳을 앞발로 차며 드러눕는 시늉을 해 보였다. 그 모습을 바라본 농부는 노루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알아차렸다. 그 자리가 명당이라는 것을. 농부는 자신만 알아볼 수 있도록 표시를 해 두었다가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그곳에 묘를 썼다. 묘 때문인지 그 후 자손들은 크게 번창했고, 그 가문에서 많은 공신들이 나왔다. 그 뒤 사람들은 함평 이 씨에게 명당자리로 인도한 노루의 보은이 기특하게 여겨 그 고개를 노루고개라고 불렀으며, 그 무덤 주위에 피어 있는 꽃을 노루귀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노루귀 꽃의 꽃말은 인내, 신뢰, 믿음이다. 오늘도 예외는 없더라 야생화 촬영하러 지인분들과 산에 올라갔더니 여기저기 담배꽁초가 널려있다, 15년 전에는 사람 구경하기 힘든 곳이었는데 이제는 국민포인트가 되어 버린 듯하다, 비닐봉지가 없어서 못 담아 왔다 이건 고발감이다, 사진보다 자연이 먼저다, 우리 모두 스스로가 자연보호를 해야 한다. 사진가들이여 우리 모두가 반성하고 우리 스스로 룰을 만들자,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원본 기사 보기:시사코리아뉴스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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