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기온이 전국적으로 31도에서 36도에 이르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오늘(1일) 기상청은 어제까지도 최고기온이 30.6도에서 35.8도로 36도에 못미쳤던게, 오늘 최고 36도까지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내다봤다.

더구나 이는 체감온도가 아닌 실제 기온이다.

기상청에서는 5~9월 일 체감온도 최고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를 발령한다.

관련해 기상청은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4도, 수원 35도, 춘천 35도, 강릉 35도, 청주 36도, 대전 36도, 전주 36도, 광주 36도, 대구 36도, 부산 34도, 제주 34도로 체감온도로 환산하면 대부분 36도에 육박하거나 웃도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때문에 온열질환이 발생할 우려가 큰 만큼,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또 도심과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내일(2일) 아침 최저 22~27도, 모레(3일) 23도에서 28도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서울·인천·경기·강원 내륙, 산지·대전·세종·충청·전북 동부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 해안과 남해안 등은 너울에 유의해야겠다.

소나기로 인한 강수량은 내일까지 5~60㎜, 모레 5~40㎜가 예상된다.

기온은 주중반 2일까지 최고 36도 수준까지 오르다, 주후반 들어 비날씨 등으로 다소 주춤하겠지만 체감기온은 크게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