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서부 3일 강진 사망자 128명으로 늘어, "더 증가 전망" 로이터통신

미디어저널 | 기사입력 2023/11/06 [11:52]

네팔 서부 3일 강진 사망자 128명으로 늘어, "더 증가 전망" 로이터통신

미디어저널 | 입력 : 2023/11/06 [11:52]

네팔 서부 지역을 강타한 강진으로 인해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서. 사진=독일지구과학연구소

3일(현지시간) 네팔 서부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로이터 통신은 네팔 북서부 카르날리주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나 최소 128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날 오후 11시47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서쪽으로 약 500km가량 떨어진 카르날라주 자자르콧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28.97도, 동경 82.22도이며 진원 깊이는 10㎞다.

지진의 진앙인 카르날리주 자자르콧에서 주민 92명이 사망하고 55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루쿰 지역에서도 36명이 사망했다.

카트만두, 인도 뉴델리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등 지진이 감지됐다.

이번 지진은 전날 오후 11시47분쯤 서부 카르날리주 자자르콧 지역에서 발생했다. 독일지구과학연구소(GFZ)에 따르면 지진 깊이는 15㎞이며 지진 규모는 5.7이다.

미국지질조사국(USGS)는 규모 5.6으로 발표했으며 네팔국립지진센터는 규모 6.4라고 밝혔다.

자자르콧은 수도 카트만두에서 서쪽으로 약 500㎞ 떨어진 지역으로 인구 19만명이 산악지대에 흩어져 거주하는 곳이다.

지진은 진앙에서 남쪽으로 42㎞ 떨어진 줌라와 약 600㎞ 거리의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지진이 한밤중에 발생해 대응이 어려웠다"며 "많은 곳에 통신이 끊겨 피해 정도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보안 당국은 밤새 마을 주민과 무너진 가옥에서 사망자와 부상자를 끌어내는 작업을 했다. 네팔 당국은 날이 밝은대로 구조 헬리콥터를 보내고 지상 보안군을 투입하는 등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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