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을 나경원vs류삼영 0.4%p 초박빙 접전, UPI뉴스 여론조사

장서연 | 기사입력 2024/03/21 [10:26]

서울 동작을 나경원vs류삼영 0.4%p 초박빙 접전, UPI뉴스 여론조사

장서연 | 입력 : 2024/03/21 [10:26]

 

 

여당 정치 중진과 야당 정치 신인이 맞붙으면서 제22대 총선 전국적인 관심 지역으로 떠오른 서울 동작을에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과 민주당 류삼영 전 총경이 오차범위 내의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BC 광주방송과 UPI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서울 동작구(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내일이 선거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는가'를 물은 결과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46.3%, 민주당 류삼영 전 총경이 45.9%로 두 후보간의 격차가 불과 0.4%p로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투표 의향층에서만 살펴보더라도 '류삼영(47.5%) vs 나경원(46.5%)'로, 오차범위 내 1%p차로 조사됐다.

보수층의 80.4%는 나경원, 진보층의 81.6%는 류삼영 후보를 각각 지지한 가운데 중도층에서는 '류삼영(49.0%) vs 나경원(38.4%)'로 민주당 류삼영 후보가 10.6%p 우위를 보였다.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류삼영(37.2%) vs 나경원(56.5%)'로,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가 19.3%p 높았다.

서울 동작을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39.6%) △민주당(32.9%) △개혁신당(7.0%) △녹색정의당(2.6%) △새로운미래(2.1%) △진보당(1.2%) 순으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인 6.7%p 앞섰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 - 서울 동작(을)

 

비례대표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4.1%, 조국혁신당이 30.1%로 4.0%p차 선두 다툼이 나타났다.


이어 △더불어민주연합(12.9%) △개혁신당(6.3%) △새로운미래(3.3%) △녹색정의당(2.8%) 등의 순이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연합은 △18/20대(25.9%), 국민의미래는 △50대(41.9%) △60대(50.7%) △70대 이상(46.6%), 조국혁신당은 △30대(29.2%) △40대(47.6%)에서 각각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의 34.1%만이 더불어민주연합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절반이 넘는 56.1%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해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뽑는 현상이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총선 성격에 대해서는 △정부·여당 심판론(38.2%)에 공감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제1야당 심판론(33.7%) △여·야 동시심판론(17.9%) 순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사 개요]
-조사대상 : 서울특별시 동작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표본크기 : 500명
-보정방법 : 2023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셀가중)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p
-조사방법 : ARS 휴대전화조사(통신 3사 제공 가상번호 100%)
-응답률 : 6.4%
-조사기간 : 2024년 3월 16일~17일, 2일간
-조사주관 : KBC광주방송 & UPI뉴스
-조사기관 : 리서치뷰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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