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 심판론' 거세, 범민주 186석 국민의힘 108석, 22대 총선

지역구 민주 161석 국민의힘 90석, 비례 조국혁신당 12석 바람

인터넷저널 | 기사입력 2024/04/11 [10:12]

'윤석열 정권 심판론' 거세, 범민주 186석 국민의힘 108석, 22대 총선

지역구 민주 161석 국민의힘 90석, 비례 조국혁신당 12석 바람

인터넷저널 | 입력 : 2024/04/11 [10:12]

22대 총선에서 범민주연합이 188, 범보수가 110석을 확정했다. 윤석열 정권 심판 여론이 주요한 선거로 확인됐다. 보수 언론들도 윤 정권 오만이라 논평했다.

 

중앙선관위의 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에 따르면, 지역구 254곳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61, 국민의힘이 90, 새로운미래·개혁신당·진보당이 각 1석을 차지했다. 개표율 99.87%11일 오전 9시 기준이다.

 

  © 인터넷저널


비례대표에서는 국민의미래 18, 더불어민주연합 13, 조국혁신당 12, 개혁신당 1석을 확정했다. 46석 중 44석이 확인된 것이다. 역시 11일 오전 9시 기준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48곳 중 37, 경기 60곳 중 53, 인천 14곳 중 12곳을 확보했다. 수도권 122석 중 102석을 차지한 것. 특히 승부처로 꼽힌 '한강벨트'에서 중성동 갑·, 영등포 갑·, 광진 갑·, 강동 갑·, 마포을, 동작갑 등에서 이겼다.

 

국민의힘은 수도권에서 19석을 얻는 데 그쳤다. 서울에선 전통적 강세인 '강남 3'(송파병 제외)를 수성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눈에 띄는 건 동작을, 마포갑, 도봉갑을 이겼다. 인천에선 2석을 얻어 지난 총선과 같았고, 경기에선 6석을 확보해 1석 줄었다.

 

비례대표 의석을 보면 36.67%를 얻은 국민의미래가 18, 26.69%를 확보한 더불어민주연합이 13, 24.25%를 득표한 조국혁신당이 12, 3.61%를 얻은 개혁신당이 1석을 차지했다. 2.26%를 얻은 자유통일당, 2.14%를 얻은 녹색정의당 등은 기준인 ‘3%’ 미만이어서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새벽 인천 계양을 선거사무소에서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이기도 하고, 민주당 등에게 민생을 책임지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라는 책임을 부과한 것"이라 평가했다.

 

이에 비해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엔 지상파 3사 투표 출구조사 결과에 충격에 휩싸였다. 지도부는 바로 자리를 뜨기도 했다. 결국 밤 1130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활을 폐쇄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곧 선거결과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 예정이다.

 

보수 '조선'은 22일자 사설에서 "집권 2년도 안된 여당이 개선 저지선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참패한 건 처음"이라며 "윤 대통령의 오만과 불통 리더십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