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 심판론' 거세, 범민주 186석 국민의힘 108석, 22대 총선지역구 민주 161석 국민의힘 90석, 비례 조국혁신당 12석 바람22대 총선에서 범민주연합이 188석, 범보수가 110석을 확정했다. 윤석열 정권 심판 여론이 주요한 선거로 확인됐다. 보수 언론들도 “윤 정권 오만”이라 논평했다.
중앙선관위의 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에 따르면, 지역구 254곳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61석, 국민의힘이 90석, 새로운미래·개혁신당·진보당이 각 1석을 차지했다. 개표율 99.87%인 11일 오전 9시 기준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48곳 중 37곳, 경기 60곳 중 53곳, 인천 14곳 중 12곳을 확보했다. 수도권 122석 중 102석을 차지한 것. 특히 승부처로 꼽힌 '한강벨트'에서 중성동 갑·을, 영등포 갑·을, 광진 갑·을, 강동 갑·을, 마포을, 동작갑 등에서 이겼다.
국민의힘은 수도권에서 19석을 얻는 데 그쳤다. 서울에선 전통적 강세인 '강남 3구'(송파병 제외)를 수성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눈에 띄는 건 동작을, 마포갑, 도봉갑을 이겼다. 인천에선 2석을 얻어 지난 총선과 같았고, 경기에선 6석을 확보해 1석 줄었다.
비례대표 의석을 보면 36.67%를 얻은 국민의미래가 18석, 26.69%를 확보한 더불어민주연합이 13석, 24.25%를 득표한 조국혁신당이 12석, 3.61%를 얻은 개혁신당이 1석을 차지했다. 2.26%를 얻은 자유통일당, 2.14%를 얻은 녹색정의당 등은 기준인 ‘3%’ 미만이어서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새벽 인천 계양을 선거사무소에서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이기도 하고, 민주당 등에게 민생을 책임지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라는 책임을 부과한 것"이라 평가했다.
이에 비해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엔 지상파 3사 투표 출구조사 결과에 충격에 휩싸였다. 지도부는 바로 자리를 뜨기도 했다. 결국 밤 11시 30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활을 폐쇄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곧 선거결과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 예정이다.
보수 '조선'은 22일자 사설에서 "집권 2년도 안된 여당이 개선 저지선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참패한 건 처음"이라며 "윤 대통령의 오만과 불통 리더십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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