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00경, 그림속으로 '풍덩'

부산경남경마공원, 가정의 달 맞아 중견화가 수묵화·수채화전

편집국 | 기사입력 2010/05/01 [10:50]

부산 100경, 그림속으로 '풍덩'

부산경남경마공원, 가정의 달 맞아 중견화가 수묵화·수채화전

편집국 | 입력 : 2010/05/01 [10:50]
▲ 경마공원 군마

수묵수채화로 부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풍물을 표현한 부산 100경 그림이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전시된다.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박성호)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산의 중견화가 허휘 화백의 ‘부산 100경 그림 전시회’를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부산경남경마공원 관람대 4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는 제목처럼 허 화백이 그린 금정산 동문의 봄, 엄광산에서 바라본 부산항, 동백꽃과 부산탑 등 엽서형태의 부산 100경 그림들이 전시되고 제주도와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스케치한 말 그림 40여 점도 선보일 예정이다.
 
허 화백은 영문학을 전공 후 교편을 잡다 뒤늦게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지난 1995년 중국 스케치 여행 후 부산에 대해 새롭게 눈을 떠 부산의 모든 것을 화폭에 담겠다는 일념으로 작업에 착수, 12년 만에 ‘부산 200경’을 완성해 한국화단을 놀라게 했다.
 
허 화백은 “누군 문화랄 것도 없이 눈썰미만 믿고 혼자서 공부한 그림이었지만 부산의 멋과 매력을 표현할 수 있어 좋았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부산시민들이 부산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미술공모대상전에서 10차례 수상한 허 화백은 국내외에 50여회의 개인 및 단체전시회를 여는 등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한국외환은행, 김해공항 국제선청사, 부산은행 등에 걸려 있다. 그러나 허 화백은 독학으로 수묵화에 색채를 주입하는 독창적인 기법을 사용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그림이다.
▲ 경마공원 꽃마차

▲ 다대포와 모래톱


원본 기사 보기:urinews.co.kr
  • 도배방지 이미지

부산100경, 전시회 관련기사목록
포토·만평 많이 본 기사